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학 연구실에 흩어져 있는 연구장비를 분야나 기능별로 한곳에 모아 공동 활용하는 핵심연구지원시설을 전남대, 경북대, 성균관대에 연내 시범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대학들은 연구장비를 연구실 소속 인력 중심으로 활용하다 보니 전문적 운영이 어려웠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개선해 장비 활용도와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공동활용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시범사업 후 내년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는 10개 대학이 지원해 전남대 에너지융복합연구지원센터, 경북대 질량분석지원센터, 성균관대 MEMS·센서플랫폼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이달부터 각 연구실에 흩어져 있던 기존 장비를 핵심연구지원시설로 이전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공동활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또 시설이 안정적으로 조성, 운영되고 정부 지원 종료 후에도 자립 가능한 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밀착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장비활용종합포털(ZEUS)을 통해 이들 대학 내부 이용자의 시설 활용 상황을 관리하고 시설이 안정화된 후에는 외부 이용자도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 R&D 예산으로 도입한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학의 연구환경을 향상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그동안 대학들은 연구장비를 연구실 소속 인력 중심으로 활용하다 보니 전문적 운영이 어려웠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개선해 장비 활용도와 연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공동활용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올해 시범사업 후 내년 지원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에는 10개 대학이 지원해 전남대 에너지융복합연구지원센터, 경북대 질량분석지원센터, 성균관대 MEMS·센서플랫폼이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이달부터 각 연구실에 흩어져 있던 기존 장비를 핵심연구지원시설로 이전하고 12월부터 본격적인 공동활용을 시작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비용을 지원한다. 또 시설이 안정적으로 조성, 운영되고 정부 지원 종료 후에도 자립 가능한 시설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로 컨설팅단을 구성해 밀착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장비활용종합포털(ZEUS)을 통해 이들 대학 내부 이용자의 시설 활용 상황을 관리하고 시설이 안정화된 후에는 외부 이용자도 연구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성과평가정책국장은 "이 사업을 통해 국가 R&D 예산으로 도입한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대학의 연구환경을 향상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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