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서울특별시, CJ ENM, 한국전력공사, 건국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성동구청과 함께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협약 당사자 간 도시재생사업이 내실 있게 수행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마장시장은 수도권의 축산물 유통을 담당해 온 60여년의 역사를 가진 축산시장으로 최근 사업지역과 낙후된 주거지역이 섞여있고, 위생시설이 취약해 도시정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협약을 통해 공단은 마장축산물시장이 영세·재래산업구조 재편, 소상공인 협업, 협동조합 육성·교육,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과 관련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성동구는 협약 당사자들이 지속적이고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 전반에 대한 행정적 지원을 한다. HUG는 재생거점 조성사업, 주거지 소규모정비사업, 상가 리모델링, 창업시설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는 다양한 주체에게 주택도시기금이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전력공사는 산업구조 개선, 에너지 신사업 연계, 창업교육 등을 위한 공간 조성에 협력한다.
소상공인진흥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에게 보다 원활하고 효과적인 정책자금 지원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13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마장축산물시장 일대 도시재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김흥빈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과 박원순 서울시장(오른쪽에서 네번째)이 CJ ENM, 한국전력공사, 건국대학교, 한양여자대학교청 등 협약에 참여한 기업·대학교·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