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신선한 시사·재미난 토크… 교양프로그램 `전성시대`

지상파·케이블 가을 새단장 

백승훈 기자 monedie@dt.co.kr | 입력: 2018-09-12 18:04
[2018년 09월 13일자 20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신선한 시사·재미난 토크… 교양프로그램 `전성시대`
인문학 예능 tvN '신비한 잡학사전'과 퀴즈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tvN 제공

가을 개편을 맞이한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사들이 '시사'와 '토크쇼' 그리고 '퀴즈쇼' 같은 교양 프로그램에 집중하고 있다.

가수 유희열이 진행을 맡아 첫 회 호평을 받은 KBS 2TV '대화의 희열'이 원 게스트 토크쇼 대표 사례다.

이 프로그램은 원 게스트 토크쇼 포맷을 되살리는 대신, 과거 프로그램들과 달리 정해진 대본이나 프롬프터 없이 사석 느낌으로 진행돼 게스트 이야기를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리고 많이 끌어낸다. 이날 방송의 게스트로 나온 김숙 역시 기존 프로그램들에서는 들려주지 않은 공백기 경험 등을 진솔하게 털어놔 공감을 얻었다.

KBS 1TV '저널리즘 토크쇼 J'는 KBS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저널리즘 문제점을 파헤치고 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언론이 다른 언론의 문제점을 파헤친다는 콘셉트는 나름 신선했다.

이달 중순 MBC TV가 선보일 '토크 노마드'는 국내외 유명 드라마, 문학, 음악, 영화 등의 배경이 된 장소를 찾아 떠나는 로드 토크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문학, 영화, 음악 등 문화적 지식의 베이스가 두터운 이동진 영화평론가, 정철 카피라이터 등이 각자 서로 다른 인문학적 관점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는 재미가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KBS 2TV '오늘밤 김제동'은 MC 김제동을 내세워 시사토크쇼 형태로 꾸밀 예정인데, 심야 뉴스를 대표하는 '뉴스라인'을 축소하면서까지 편성된 만큼 어느 정도 파급력 있는 콘텐츠를 보여줄지 관심을 끈다.

현대사회, 공허한 마음을 채워주고 힐링해주는 방법의 하나로 인문학이 주목받는다.

인문학 예능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 tvN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은 오는 21일 시즌3으로 찾아온다.

MC 유희열과 프로그램 마스코트와도 같은 작가 유시민, 시즌1에서 만난 소설가 김영하 외에 MIT 도시계획학 박사 김진애, 물리학자 김상욱이 합류해 지난 시즌들보다도 더 풍성한 '잡학' 지식을 뽐낼 예정이다.

오는 21일부터 서경석이 진행할 KBS 2TV '퀴즈방'은 라이브 TV쇼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으로, 디지털 시대 새로운 형태의 퀴즈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tvN은 또 추석에는 파일럿 프로그램 '어쩌다 행동과학연구소'를 선보인다. '인문학 실험예능쇼'를 모토로 한 이 프로그램에서는 회당 8명의 '플레이어'가 세 곳 실험방에서 다섯 가지 게임을 하며, 다른 방에서 행동과학과 인지심리학 전문가들이 그들의 행동을 분석한다. '스테디셀러'인 게임 예능에 인문학을 결합한 형태다.

유재석의 tvN 진출작으로 화제를 모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거리에서 만나는 시민에게 퀴즈를 제안, 연속으로 맞히면 상금을 주는 내용으로 얼핏 보면 '올드'한 포맷의 '공익성 예능' 같지만, 유재석의 진행능력과 시민의 사연이 결합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