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글러브’ 만든 네오펙트, 3년연속 CES혁신상 도전장

‘문재인 글러브’ 만든 네오펙트, 3년연속 CES혁신상 도전장
김수연 기자   newsnews@dt.co.kr |   입력: 2018-09-12 18:04
'문재인 글러브'로 수상 경력
CTA에 네오마노 평가 신청
미국 B2C 시장 공략 잰걸음
‘문재인 글러브’ 만든 네오펙트, 3년연속 CES혁신상 도전장
'문재인 글러브'로 불리는 재활기기(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만든 네오펙트가 3년 연속 CES 혁신상에 도전하며 미국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 공략에 나선다.

12일 네오펙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소비지가전쇼)의 주관사인 CTA(전미소비자기술협회)에 '네오마노'(사진)의 CES 혁신상 수상을 위한 평가를 신청했다. 수상 여부는 11월에 결정된다.

CTA는 매년 1월 초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를 앞두고 총 28개 부문에서 기술, 디자인, 소비자 가치 등을 평가해 'CES 혁신상'을 수여하고 있다. CES 혁신상 수상작들은 전시회 현장에 별도로 전시돼 참관객들의 주목을 받아왔다.

네오마노는 척수손상 환자를 위한 소프트 로봇 손으로, 이 회사가 아직 국내외에 출시하지 않은 신제품이다. 손 기능이 마비된 환자가 물건을 집거나 드는 것을 도와주는 보조기기다.

이번에 네오마노가 수상작으로 선정되면 네오펙트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라파엘 스마트 페그보드'로 각각 CES 2017, 2018 혁신상을 수상한 데 이어 3년 연속 자사 제품으로 CES 혁신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게 된다.

특히 이 회사 대표 제품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지난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착용해 보이면서 '문재인 글러브'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원격진료 기능이 있는 이 제품은 현재 미국에서 600여 명의 환자들이 렌탈해 이용하고 있다.

뇌졸중 환자는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사용해 손·손가락·손목 아래팔 재활훈련을 할 수 있으며, 본인의 재활 경과를 웹 플랫폼을 통해 치료사에게 원격으로 전송해 담당 의사로부터 적절한 코칭을 받을 수 있다.

네오펙트는 세계 재활의료기기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미국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지도를 높여 세계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세계 신경재활의료기기 시장 규모는약 13억8700만달러(1조5600여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 중 북미 시장 규모가 약 5억5700만달러(약 6300억원)에 달한다.

반호영 네오펙트 대표는 "이번에 3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면 네오마노의 미국 B2C 판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출시한 재활의료기기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이용에도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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