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관세 해결 나선 폭스콘… 美 아이폰공장 2곳 건설 검토

고액관세 해결 나선 폭스콘… 美 아이폰공장 2곳 건설 검토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   입력: 2018-09-12 18:04
[디지털타임스 윤선영 기자] 애플의 아이폰을 위탁 생산하고 있는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이 미국에 아이폰 조립공장 2곳을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아이폰 가격이 20% 가까이 상승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변화가 예상된다.

12일 대만 자유시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미국의 고액 관세를 피하기 위해 대만 폭스콘이 미국에 애플 아이폰 조립공장을 세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자유시보에 따르면 2000억달러(약 224조7천억원) 규모의 중국제품에 25% 관세를 추가로 부과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따라 이 같은 전략 변화를 폭스콘이 검토하고 있다. 폭스콘이 검토하는 미국 내 아이폰 생산기지는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와 텍사스주 휴스턴이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는 폭스콘이 멕시코와 미국 위스콘신 주에도 공장을 건설하고 있어 미국에 새로운 공장들을 건설할 확률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분석도 나온다. 자유시보는 또 미국 현지에 조립기술을 가진 생산직 직원이 부족하며 휴대폰 공급망 대다수도 미국이 아닌 중국에 있어 실현 가능성에 의문을 표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AML) 관계자는 팍스콘의 조립생산 설비가 모두 미국으로 옮기면 제품 판매가격이 20% 인상될 것으로 예측했다.

윤선영기자 sunnt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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