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 첫 성과…국제공인기구 등록`

산림청,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 첫 성과…국제공인기구 등록`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8-09-12 16:46
산림청은 최근 캄보디아에서 실시하고 있는 '산림분야 온실가스 감축(REDD+) 시범사업'을 국제공인기구(VCS)에 등록, 해외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REDD+는 농지 개간, 땔감, 불법 벌채, 산불 등으로 산림이 파괴되면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활동이다.

산림청은 2014년부터 글로벌 설계업체와 제휴해 사업설계서 작성을 위한 조사 설계와 분석 등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토대로 국제공인기구 등록을 마쳤고, 사업설계서의 품질도 공인받았다.

사업설계서는 사업지 내 산림, 공동체, 종 다양성에 대한 정보 분석을 비롯해 산림 파괴 원인과 해결 방법, 산림 보전으로 얻게 되는 예상감축량, 모니터링에 필요한 지표 등의 기술적 내용을 포함하는 종합적 기술서다.

사업설계서의 VCS 등록은 탄소배출권 확보를 위한 첫 번째 과정을 마친 것으로, 한국과 캄보디아는 사업설계서를 기반으로 현장 활동과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서울에서 현장 활동과 모니터링 이행을 위한 양국 간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인도네시아,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 REDD+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캄보디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다른 시범사업의 VCS 등록과 사업 수행을 통한 탄소배출권 확보해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REDD+ 시범사업의 경험과 기후변화 협상 논의를 토대로 사업을 실질적으로 추진해 국가 감축목표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산림청, `해외 탄소배출권` 확보 첫 성과…국제공인기구 등록`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캄보디아 REDD+ 시범사업의 국제공인기구(VCS) 등록을 통해 해외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첫번째 과정을 마친 것에 대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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