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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성장 속도내는 삼성…BMW 차세대 배터리 개발업체 등 공격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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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삼성이 미래 성장사업을 키우기 위해 자동차용 차세대 배터리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기업 등에 대한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에 있는 솔리드파워(Solid Power)는 삼성벤처투자와 현대차그룹의 벤처캐피털 부문 '현대 크레이들(Cradle)', 사노인더스트리얼, 솔베이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2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자동차와 항공기에 쓰일 전고체 배터리 제조업체로, 지난해 말 BMW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전고체 배터리란 전고체 전지는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있는 전해질을 액체가 아닌 고체로 바꾼 것으로, 폭발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세계에서 삼성SDI 등 소수 업체들만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계속하고 있다.

솔리드파워는 이번 투자금으로 올해 안에 생산 시설을 완공하고 내년부터 시설을 완전 가동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스타트업 투자조직인 삼성넥스트도 최근 킨(Keen) 벤처 파트너스 등과 함께 모바일 직원 관리 플랫폼인 '비키퍼(Beekeeper)에 투자했다. 투자 금액은 양사간 합의로 공개하지 않았다.

비키퍼는 B2B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으로, 직원들이 PC에 접속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보안 메시지나 콘텐츠를 관리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힐튼호텔, 만다린오리엔탈 호텔그룹, 하얏트호텔, 히드로공항, 도미노피자 등에서 비키퍼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실제로 삼성은 삼성전자, 삼성벤처투자 등 계열사 별로 미래 신사업 스타트업 기업을 상대로 다양한 투자를 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인공지능)와 IoT(사물인터넷), 미래 자동차 전장사업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AI와 IoT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하면서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사업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며 "미래 기술 확보 차원 뿐 아니라 차량 공유 등 빠르게 변하는 미래 신사업에 대응하기 위한 대기업들의 스타트업 투자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성장 속도내는 삼성…BMW 차세대 배터리 개발업체 등 공격 투자
지난 6월 삼성전자 서울대 연구소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주제로 열린 '전고체전지 포럼' 현장 모습. <삼성전자 제공>

미래 성장 속도내는 삼성…BMW 차세대 배터리 개발업체 등 공격 투자
지난 2013년 삼성SDI가 인터배터리 전시회에서 선보인 전고체 배터리 모습. <삼성SDI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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