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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생산직 일자리 증가 34년래 최대… WP "블루칼라 업종, 빠르게 성장"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 입력: 2018-09-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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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윤선영 기자]미국 생산직의 일자리 증가율이 3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가 각종 경제지표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광산과 건축, 제조업 등 생산 업종의 일자리가 3.3%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1984년 이후 34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치다. 또 WP는 오랫동안 미 경제에서 비중이 축소하는 분야였던 블루칼라 업종이 서비스 분야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블루칼라 일자리가 급증한 것은 유가 반등과 허리케인 재해 복구, 경제 성장과 이로 인한 수요 증대 등이 요인이다. WP는 "소도시와 시골에서 지난해 일자리가 빠르게 증가했고, 올해 초에도 이런 경향이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로 지난해 서비스 분야 일자리는 170만개 늘어난 데 비해 블루칼라 일자리는 65만6000개 증가했다. 일자리는 서비스 분야가 더 늘었지만 증가율로만 1.3% 수준에 그친 서비스 분야에 비해 블루칼라 업종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WP는 올여름 주택판매 시장의 열기가 식는 등 일부 블루칼라 일자리가 줄어드는 신호가 나타나고 있지만, 지난해 석유추출과 기계 제조, 운송 장비, 전기제품 제조 등 광범위한 제조업 영역에서 고용 증가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전미제조업협회(NAM)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제조업자들이 자신의 분야에 '긍정적 전망'을 갖고 있다는 답변이 95%를 넘을 정도로 분위기는 좋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몬태나주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일자리와 안전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오는 11월 중간선거와 관련해 자신에게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7일에는 이런 경제 상황을 '로켓선(rocket-ship) 경제'라고 불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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