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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명절, 치질 악화를 막는 방법은?

 

인터넷 마케팅 기자 imkt@dt.co.kr | 입력: 2018-09-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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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명절, 치질 악화를 막는 방법은?
사진제공 : 방외과의원

무더위가 지나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오랜만의 고향 방문을 그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설레는 마음이 든다. 꽉 막히는 정체가 예상됨에도 가족과 친지 그리고 고향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마음만은 즐겁다. 하지만 명절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듯이 명절로 인해 새로운 질병을 얻거나 기존 질환이 악화되기도 하는 만큼 주의할 점도 많다. 그 중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치질이다.

치질은 의학적으로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통칭하는 말이다. 배변 시 항문 점막이 부어 올라 늘어지는 치핵이 가장 많고 항문 주위 농양이나 만성적으로 고름이 나오는 치루,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등도 항문질환마다 증상이 다양하다. 공통적인 발병 요인으로는 항문이 압박되거나 항문 주변의 혈액순환 장애, 섬유질이 적은 식사로 잦은 변비를 유발하여 대변 배출 시 항문 주위 조직에 주는 충격이 가장 대표적이다.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도로의 정체는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다. 장거리 운전이나 이동은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만든다. 이 경우 항문 부위에 상복부의 압력이 전달되는데, 이로 인해 혈액순환이 정체되면 골반 쪽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면서 치핵 증상이 나타나기 쉽다. 뿐만 아니라 추석에는 조상에게 정성 드려 제사를 지내기 위해 각양각색 다양한 음식을 만든다. 추석에 먹는 전이나 육류와 같은 명절 음식은 기름지지만 수분이 적어 변을 딱딱하게 만들고 변비를 유발한다. 대장 운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단단해 진 대변은 밖으로 배출될 때 항문에 상처를 주거나 항문 조직이 탈출하는 탈항 증상을 만든다.

이처럼 명절은 치질을 악화시키기 쉬운 조건을 고루 갖추고 있으므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기름지고 육류 위주의 음식을 적당히 조절해서 먹는 것이 좋다. 귀성길과 귀경길 등 장거리 운전시에는 휴게소에 들러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치질 증상 완화를 위해선 항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악화될 만한 자극적인 습관들은 피해야 하며 항문에 유해한 생활 습관을 개선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강북 수유 항문외과 방외과의원 방상일 원장은 "무엇보다도 치질은 부끄럽다고 숨길 것이 아니라 치료하겠다고 마음먹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명절 후 나타나는 만성변비, 항문 출혈 등 몸의 이상징후를 단순한 명절후유증이나 소화불량으로 생각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을 방치할 경우 치질이나 심각한 항문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증상이 있을 때 바로 내원하여 초기에 진료를 받는다면, 수술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므로 진료 경험이 풍부한 외과에 내원하여 진료받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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