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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왜이래! 막말 이어 대마초 흡연생중계라니…

인터넷방송 진행자 권유에 흡입
테슬라株, 전일비 6.3% 하락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 입력: 2018-09-09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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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왜이래! 막말 이어 대마초 흡연생중계라니…


[디지털타임스 윤선영 기자]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최고경영자·사진)가 잇따른 막말과 돌발 행동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머스크가 '일탈 행보'를 지속하며 테슬라의 앞날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머스크는 7일 오전(현지시간) 방영된 코미디언 조 로건의 라이브 웹 쇼에 출연해 진행자로부터 담배와 마리화나를 섞어 만든 대마초 한 개비를 건네받았다. 이후 머스크는 "거의 피워본 적이 없다"면서 호기심을 보이다가 대마초를 흡입했다.

머스크의 대마초 흡연 장면이 공개된 뒤 이날 오전 테슬라 주가는 장 초반 9%까지 폭락했다. 이후 약간의 회복세를 보이긴 했으나 결국 전 거래일 대비 6.3% 하락한 263.2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 하락은 머스크의 일탈 행보에 테슬라 간부들의 사퇴 소식이 전해진 것도 영향을 끼쳤다. 테슬라의 회계책임자인 데이브 모턴이 입사 한 달 만에 "회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 그리고 회사 내부의 변화 속도는 내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었다"면서 사표를 던진 것이다. 이에 대해 CNBC 등 미 경제매체들은 최근 있었던 머스크의 상장폐지(비공개 회사 전환) 발언 등을 지켜보며 모턴이 '있을 곳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여기에 블룸버그는 인사부문 책임자 게비 탤리대노도 곧 회사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간 테슬라 주가는 머스크의 돌발 행동에 크게 요동쳐 왔다. 지난 7월 머스크가 태국 동굴 소년 구조 작업에 참여한 영국 구조대원을 '소아성애자'라고 지칭한 뒤에는 전장 대비 5.5% 급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머스크는 영국 구조대원을 '아동 강간범'이라고 공격하는 등 도 넘은 언행을 멈추지 않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미 공군은 머스크의 대마초 흡연 문제와 관련해 조사에 나섰다. 현재 미 공군은 머스크가 설립한 민간 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와 여러 건의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 중이다.

머스크의 행보가 스페이스X와 공군의 계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 공군 관계자는 CNBC에 "그 상황에 대한 팩트와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절차를 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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