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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매체, 핵·미사일 언급 안해… `전쟁억제력` 선전만

창군 행사때보다 병력 더 동원
"세계최강 정치군사적 힘" 보도 

박미영 기자 mypark@dt.co.kr | 입력: 2018-09-0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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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BM 빠진 북 정권수립 열병식

[디지털타임스 박미영 기자]북한이 9일 정권수립 70주년(9·9절)을 기념해 개최한 열병식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은 등장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정보당국 관계자는 이날 "북한이 오전 열병식을 시작해 10시 쯤에 종료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당국은 "열병식에 김정은 국무위원장 참석여부와 ICBM 등 전략무기가 동원됐는지 등을 추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AFP·교도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 관전 하에 열병식이 진행됐으며 ICBM은 등장하지 않았다.

우리 정보당국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이번 열병식에 동원된 병력 규모는 지난 2월 북한군 창건 70주년 기념 행사때(1만2000명)보다 조금 많았다. 당시에는 병력과 함께 화성-14형과 화성-15형 등 ICBM급 미사일도 등장했다.

북한 매체들은 이날 열병식이나 핵·미사일 등에 대해 일절 보도하지 않고 전쟁억제력을 강조하는 등 정치적 선전에 그쳤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 공화국의 70년 역사의 빛나는 승리는 세계 최강의 정치 군사적 힘을 다져놓은 것"이라며 "이는 민족사적 대 승리이며 공화국 앞길에는 승리와 영광만이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세계 국가 지도자 및 고위급의 축하 방문을 강조했다. 신문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축전 내용과 각국 사절 면담을 대대적으로 알렸다.

북한 전문매체 NK뉴스에 따르면 이번 9.9절 기념식에는 최소 60개 그룹의 해외사절단이 입국했다. 각국 사절단의 인원은 5∼10명으로 최대 600명 정도의 해외 사절단이 북한을 찾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식 메시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외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며 이후 열병식에도 참석했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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