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건설주 상승랠리 제대로 탔다…주가 올 들어 72% `껑충`

GS건설, 건설주 상승랠리 제대로 탔다…주가 올 들어 72% `껑충`
김민주 기자   stella2515@dt.co.kr |   입력: 2018-09-09 13:20
GS건설, 건설주 상승랠리 제대로 탔다…주가 올 들어 72% `껑충`
GS건설 본사. <연합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GS건설이 건설주 상승랠리에 제대로 올라탔다. 몇 년 간 부진했던 해외수주가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주택 분양 호황, 베트남 사업 기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어닝서프라이즈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건설업종 지수는 123.96으로 연초(105.07) 대비 17.98%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남북경협'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바닥을 다지던 건설주는 하반기 해외수주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로 본격 상승궤도에 진입했다.

GS건설, 건설주 상승랠리 제대로 탔다…주가 올 들어 72% `껑충`
대형건설주의 강세 속 GS건설의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연초 2만8650원을 기록하던 GS건설 주가는 지난 7일 4만94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올 들어서만 72.43% 급등했다.

GS건설의 탄탄한 실적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GS건설은 올 상반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6091억 원을 내며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금융투자업계는 하반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영업이익 '1조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그간 저가수주로 고전을 이어가던 해외수주에 훈풍이 불면서 주가는 상승폭을 키울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상반기 GS건설 해외수주금액은 1조원 수준으로 올해 목표치(3조1000억원)의 33%에 달했다. 국내와 해외를 합산한 GS건설 올해 전체 수주 목표량은 7조원대이다. 하반기 해외수주 파이프라인이 탄탄하다는 점에서 GS건설이 목표량을 충분히 달성할 전망이다.

앞서 GS건설은 지난 7월 탄자니아 교량(1219억원)을 수주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디왁싱(3억달러) △사우디 턴오버프로젝트 (2~3억달러) △알제리 HMD Refinery(25억달러) △LG 계열사 물량 등의 수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조윤호 DB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이 치열한 알제리 정유공장을 제외하더라도 GS건설의 해외 신규 수주는 회복세에 진입하고 있다"며 "베트남 뚜디엠 및 냐베에서 의 신규 수주를 포함하면 한해 2조4000억원 규모의 해외 신규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여기다 총 10조원 규모의 베트남 프로젝트도 주가 상승 요인이다. GS건설은 호치민 3개 부지 중 투티엠과 냐베 신도시에 각각 약 300세대 규모의 빌라와 아파트 착공할 예정이다

국내 주택 분양 역시 호황이다. GS건설은 올해 주택 분양 목표를 종전보다 26.5% 상향한 최대 3만1000세대로 잡았다. 개포 4단지, 서초 무지개(합산 5000세대)가 일정대로 진행되면,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분양 달성이 가능하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GS건설 대부분의 사업장이 서울 및 수도권(비중 90%)에 위치하기 때문에 미분양 우려는 적다"며 "사상 최대 수준의 주택 매출이 매년 연장되고 있는 데다 베트남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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