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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에 들썩 거리는 전세 시장

 

박상길 기자 sweatsk@dt.co.kr | 입력: 2018-09-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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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에 들썩 거리는 전세 시장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전세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특히 서울은 입주물량 증가와 갭투자 물량이 겹치며 역전세 우려가 제기됐던 상반기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면서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 가을 이사철이 다가오면서 서울을 중심으로 전세시장도 들썩거리고 있다. 입주물량 증가와 갭투자 증가로 역전세난이 우려됐던 상반기와는 달리 완연한 상승세다. 서울 전역에 걸쳐 골고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출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매매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줄어 전세가격이 오를 전망이지만 일부 입주 아파트와 이번 주 공개되는 추가 부동산 대책 등으로 전세가격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한국감정원과 부동산114 등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7월 0.06%에서 8월 0.20%로 상승 폭이 확대됐다. 7월 들어서며 하락 흐름을 멈춘 서울 전세 가격은 같은 달 27일 이후 상승 곡선을 유지하고 있다. 8월 들면서 첫째 주와 둘째 주 0.05%씩 오르면서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최근 일주일 새 정부의 추가 대책 발표 예고 여파로 상승폭은 -0.01%포인트 하락한 0.08%의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은 이달 가을 이사철을 맞아 25개구 전역에 걸쳐 전세가 골고루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역전세난으로 전셋값이 1억원 떨어졌던 잠실은 최근 시세를 회복하고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동작구는 전세매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올해 3월 대비 7월 서울 25개구 중에서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양천구에서 '목구정동'으로 불리는 목동은 전세시세가 전고점을 찍었다. 이외에도 마포구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주택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고 용산구는 매물 잠김 현상이 지속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노원구는 여름방학 이사수요로 상승 전환됐다. 강남에서는 반포·방배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서초와 동작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과 달리 입주물량이 이어지는 경기와 인천은 하락세가 이어지다 이달 현재 보합 수준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경기는 이달 현재 0.00%와 인천은 0.02%의 변동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부동산114 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수도권 전세시장은 이달 이사철과 맞물려 기반시설과 교통환경이 양호한 서울을 중심으로만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는 분위기"라면서 "신도시나 경기·인천은 아파트 입주물량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다소 차별화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보합 수준의 가격 움직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가을 이사철에 들썩 거리는 전세 시장
8월 기준 서울 자치구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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