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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는 게 없는 장사 … 적자기업 3년來 최다

작년 영업이익 마이너스 118곳
향후 장기성장 가능성도 낮아 

조은국 기자 ceg4204@dt.co.kr | 입력: 2018-09-0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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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에서 재료비, 인건비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하고 나면 적자를 기록한 기업이 3년 만에 가장 많았다.

9일 국회예산정책처의 '국내 상장기업의 수익성 및 지속성 분석'이라는 보고서를 보면 국내 상장사 가운데 지난해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곳은 118개로, 2014년(120개) 이후 가장 많았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매출액과 영업이익(매출-영업비용)을 비교한 값으로, 기업의 수익성을 나타내는 대표 지표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 '마이너스'를 낸 기업은 2015년 113개, 2016년 109개로 줄었다가 다시 증가했다.

일부 기업들을 빼면 전반적으로 기업의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상장사 전체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2010년 7.7%에서 2012년 5.5%로 하락한 뒤 상승하고 있지만 2017년 7.0%로 예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글로벌 상장사 중 매출액 상위 300개 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9.3%)보다도 2.3%포인트 낮았다.

국내 기업들의 장기 성장 가능성도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견줘 미진한 편이었다. 기업의 이익 중 매년 발생할 수 있는 이익을 토대로 추정한 지속성 계수(0보다 클수록 이익의 지속성이 높음)를 보면 전 세계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은 0.967, 아시아 선진국 매출액 상위 300대 기업은 0.994였으나 한국 전체 상장기업은 0.616에 그쳤다.

국내 상장사 내에선 상위 100대 기업의 지속성 계수는 0.726이었으나 101위 이하는 0.293으로 낮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지속성 계수가 0.803, 출판 및 방송통신서비스업은 0.882였으나 유통업은 0.329, 운수업은 0.295로 저조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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