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이용자, 기존주택 처분기한·가산금리 부과 유예
거제·통영·군산 등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대한 주택처분 특례조치가 시행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존주택을 2년 또는 3년 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보금자리론을 이용 중인 고객의 기존주택이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속하는 경우 처분기한과 가산금리 부과를 유예한다고 7일 밝혔다.
유예대상은 △기존주택 소재지가 고용위기지역 또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속하고 △처분기한이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운영되는 기간 또는 기간 종료 후 1년 이내인 경우다. 유예기간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가능하다.
이번 유예조치로 해당하는 고객은 연장된 4~5년의 처분기한까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주택 미처분 시 부과되는 가산금리도 면제받는다. 처분기한 유예를 원하는 고객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해 주택처분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이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 특별재난지역의 기존주택이 대출실행일 이후 지진, 태풍 등으로 파손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재해확인이나 재해복구자금을 받은 경우에도 2년간 처분기한과 가산금리 부과를 유예한 바 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한국주택금융공사는 기존주택을 2년 또는 3년 내 처분하는 조건으로 보금자리론을 이용 중인 고객의 기존주택이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속하는 경우 처분기한과 가산금리 부과를 유예한다고 7일 밝혔다.
유예대상은 △기존주택 소재지가 고용위기지역 또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에 속하고 △처분기한이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운영되는 기간 또는 기간 종료 후 1년 이내인 경우다. 유예기간은 2년으로 1회에 한해 가능하다.
이번 유예조치로 해당하는 고객은 연장된 4~5년의 처분기한까지 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주택 미처분 시 부과되는 가산금리도 면제받는다. 처분기한 유예를 원하는 고객은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고용위기지역·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해 주택처분이 어렵다는 의견을 반영해 이 같이 결정했다"며 "이 지역에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고객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는 지난 6월 특별재난지역의 기존주택이 대출실행일 이후 지진, 태풍 등으로 파손돼 정부나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재해확인이나 재해복구자금을 받은 경우에도 2년간 처분기한과 가산금리 부과를 유예한 바 있다.
김민수기자 mins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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