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떠난 자리… 외제차 새 왕좌 "나야, 나~"

BMW 떠난 자리… 외제차 새 왕좌 "나야, 나~"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8-09-06 18:04
화재사고 리콜로 밀려난 틈타
아우디 A6, 지난달 판매 1위
폭스바겐 티구안, 턱밑 추격
BMW 떠난 자리… 외제차 새 왕좌 "나야, 나~"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폭스바겐과 아우디가 국내 복귀 이후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기존 '절대강자' BMW 520d는 연이은 주행 중 화재사고에 따른 리콜(결함시정) 발표 영향으로 10위권 내에서 종적을 감췄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서 단일 차종으로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아우디 A6 35 TDI 모델(사진)로, 1014대가 팔렸다. 지난 3월 국내 시장 복귀 이후 4월에 이어 벌써 두 번째다.

A6의 뒤를 이어 폭스바겐 티구안이 937대로 2위를 기록했다. 티구안은 5월부터 본격 판매를 재개한 이후 곧바로 6월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1, 2위 간 격차는 77대에 불과하다.

3위 역시 아우디 A3가 차지했는데, 선두그룹과의 격차는 200~300대나 된다. 이는 4위(BMW 520·652대), 5위(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620대) 등 순위가 내려갈수록 크게 벌어졌다.

그동안 아우디폭스바겐의 인기는 그동안 차량을 기다려온 소비자들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우디의 경우 A3 3000여대 물량을 판매 중인만큼 앞으로 판매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강자인 BMW의 추락도 아우디를 선두로 끌어올린 요인이다. BMW 520d는 차량 화재 사고 여파가 반영된 지난 7월 가장 많이 팔린 차종에서 5위로 밀려나더니, 지난달에는 10위권에서 아예 이름을 감췄다. 정부의 결함조사 결과가 연내 나오는 점을 고려하면 여파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달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9.5% 증가한 1만9206대로 집계됐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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