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건스탠리 쇼크`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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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모건스탠리 쇼크로 급락하고 있다.

7일 오전 11시 18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60% 하락한 4만 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에서 팔자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SK하이닉스도 3.93% 하락한 7만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들 반도체 업체 주가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둔화되면서 관련 업계의 실적이 꺾일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면서 개장과 동시에 급락세로 출발했다.

6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D램 전망이 좋지 않다"며 "낸드플래시 역시 공급이 지나쳐 어닝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모리반도체 수요가 점점 줄면서 결국 가격상승이 멈출 것이라는 분석이다. PC, 모바일, 데이터센터 등 수요가 폭등하는데 치킨게임으로 살아남은 기업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며 실적잔치를 벌였지만, 이제는 그 시대가 저물고 있다는 것이다.

칩 회사인 KLA-텐코의 최고재무관리자(CFO) 브렌 히긴스 또한 이날 "반도체 수요가 예상보다 적다"고 밝혀 반도체 고점 논란에 불을 붙였다. 노무라증권 역시 "최근 반도체 칩 수요가 둔화되고 있다"며 "애플이 꽤 많은 재고를 갖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미 뉴욕증시 내 반도체 섹터 주가가 곤두박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67%나 추락했고 마이크론의 주가는 9.87%나 떨어졌다. 인텔(-0.96%) AMD(-2.35%) 엔비디아(-2.05%) 퀄컴(-0.75%) 등 반도체 및 반도체 칩 관련주가 대부분 하락했다.

김민주기자 nk350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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