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규제에도 강남 불패?…올 강남4구 아파트값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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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역시 강남…역대급 규제에도 9개월간 아파트값 13% 상승

역대급 규제에도 강남 불패?…올 강남4구 아파트값 13%↑
서울 송파 제2롯데월드 인근 단지 전경<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강남 불패(?)'. 강남 4구의 경우 서울 부동산 1번가라는 명성에 맞게 역대급 규제에도 올들어 아파트값이 13% 상승했다. 3.3㎡당 분양가도 50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강남 4개구(서초·강남·강동·송파)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올해 8월 현재까지 3.3㎡당 평균 매매가가 13.34%가 상승했다.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상승폭인 12.02%보다 1.3%포인트 높다.

강남 4개구 중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3.3㎡당 평균 4665만원을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높다. 3.3㎡당 1억원을 돌파한 단지가 등장한 서초구가 그 뒤를 이었고 송파구, 강동구 순으로 매매가격이 높았다.

매매가는 강남구가 가장 높았지만 상승폭은 강동구가 가장 컸다. 강동구는 8개월간 매매가격이 15.84% 상승했다. 서초구 13.47%, 강남구 12.38%, 송파구 11.67% 등으로 송파구와 비교하면 4%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강동구는 고덕역 인근의 고덕지구를 중심으로 최근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면서 강남권 대표 주거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예정), 상주인구 7만여 명 규모의 업무단지 조성 등 호재가 이어지고 있다. 대규모 업무단지 조성으로 상주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고정 수요를 확보가 가능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하반기에도 강동구를 비롯한 강남 4개 구에서는 다양한 부동산 상품이 쏟아진다. 고덕지구에서는 고덕역 대명벨리온이 분양에 나선다.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구성된 이 단지는 5호선과 9호선 연장선으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춘다. 서초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삼호가든 3차 아파트 재건축해 공급한다. 835가구 중 219가구가 일반공급된다. 현대건설은 일원대우아파트도 재건축해 184가구 중 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GS건설도 개포주공 4단지를 재건축해 3320가구 중 23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송파에서는 롯데건설이 거여 2-1구역을 재개발해 1945가구 중 745가구를 분양한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강남 부동산 시장은 일시적으로 규제 효과가 미미하게 나타났을 뿐 다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하반기에도 공급 부족 현상이 해결되지 않으면 당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역대급 규제에도 강남 불패?…올 강남4구 아파트값 13%↑
강남 4구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 표<부동산11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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