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는 한국 애니메이션 라바를 넷플릭스 키즈·패밀리 오리지널 라바 아일랜드로 제작한다. 이를 시작으로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를 전 세계로 수출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키즈·패밀리 콘텐츠 부문 디렉터 아람 야쿠비안(Aram Yacoubian)은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주최한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8'에 참석해 넷플릭스의 키즈 콘텐츠를 소개하고 전 세계 창작자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야쿠비안 디렉터는 "훌륭한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있으며, 한국의 수준 높은 애니메이션 라바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바앤과의 협력으로 제작될 새로운 키즈·패밀리 오리지널 시리즈 라바 아일랜드를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라바의 사랑스러운 캐릭터인 두 마리 애벌레 레드와 옐로 그리고 그 친구들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바 아일랜드에서도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든 이들을 즐겁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쿠비안 디렉터는 한국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란 어떤 것인지 소개했다.
야쿠비안 디렉터는 키즈 프로필과 자녀보호 비밀번호 설정 기능으로 회원들이 자녀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직접 설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안전한 키즈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넷플릭스의 끊임없는 노력을 강조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라바 아일랜드의 공개 시기는 추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