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성 좋아진 지역주택사업, 서울권 중심으로 조합원 모집 입박 단지 늘어
마곡지구의 직접적 수혜 받는'송정역 서희스타힐스' 주목
마곡지구의 직접적 수혜 받는'송정역 서희스타힐스' 주목
그 간 지역주택사업지는 천덕꾸러기 신세를 면치 못했다. 토지를확보하지 못해 사업이 연기되거나 사업자체가 무산돼 들어간 비용조차 건지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이러한 조합사업지의 문제점이 불거지자 주택법을 개정 통해안전장치가 마련되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정부가 지난해 시행한 6.3 주택법에 따르면, 추진위원회가 조합원을 모집하려면 지자체가 요하는 일정비율의 토지를 확보한 이후 관할 시ㆍ군ㆍ구청장에서 신고필증을 받아야 하고, 신고필증이 있는 경우에 한해 조합원을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토지사용에 있어 안정성이 담보돼 있기 때문에 위험요인이 제거된 이후 조합원이 되는 것이어서 위험성은 80% 이상이 제거됐다고 볼 수 있다. 여기에 자금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조합원들의 계약금을 신탁사에서 맡아 운용하고, 개인적인 사정에 의한 조합원 탈퇴도 가능해졌다.
지역주택사업의 단점은 점점 보완되고 주변시세보다 10~20%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해 부담없이 내 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은 여전히 누릴 수 있다.조합원들이 사업주체이기 때문에 사업자의 이윤이 고스란히 조합원들의 몫으로돌아가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이다.
여러 단점이 보완되면서 지역주택사업지의 투자가치가 높아지고 있어 내 집마련을 꿈꾸는 수요층이 조합원 가입을 서두르고 있다.
특히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 서남권의 대표적인 개발지역인 마곡지구 인근에 사업지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송정역 서희 스타힐스'로 이 단지 역시 토지확보가 80% 이상돼 조합원 모집을 하고, 빠른 속도로 계약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의 마지막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마곡지구는 현재 LG그룹, 코오롱그룹, 롯데그룹 등 굵직한 대기업 뿐 아니라 유관기업을 포함해 약 1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고, R&D센터 및 첨단 지신산업단지를 2020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이 곳으로 넥센타이어, 에쓰오일, 이랜드 등도 입주 예정이다.
대규모 업무시설이 들어오는마곡지구에 인접해 직접적인 배후 주거지로 관심 받으며, 조합원 모집이 임박했다.
최근 급등세와 비교해 보면 주택가격은 굉장히 저렴하다. 3.3㎡당 1천6백만원대로 마곡지구와 격차가 상당하다. 2017년 입주한 '마곡13단지힐스테이트마스터' 전용 84㎡의 경우 올해 2월 실거래가가 9억5천만원, 3.3㎡당 2,878만원을 기록했다.
현재 마곡지구 일대가 급등세를 보이며 이 단지의 매물가격은 모두 11억~12억선으로 나오고 있어 마곡지구 내 아파트 가격이 수개월 동안 2억원 전후 올라, 최근 매물기준 3.3㎡당 3천4백만원대에 나타내고 있다. 위 사업지의 거의 반 토막 수준이다.
여기에 마곡지구 내 기업들의 입주가 본격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마곡지구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해당단지 역시 현재 주변아파트와 갭 메우기로 인한 시세차익뿐 아니라 추가 상승세가 예상된다.
이 단지는 입지조건도 좋다. 5호선 송정역, 9호선 공항시장역을 도보권으로 이동할 수 있어 교통망이 우수하고, 주변에 롯데몰 및 백화점, 마트, 영화관, 호텔까지 생활편의시설이 수월하다.
이 단지의 가장 큰 특징은 소형위주로 공급한다는 것. 전 주택형이 중소형으로만(전용 40~84㎡) 구성된 지하3층~지상 15층 5개동 총 480가구 규모의 아파트이다. 1~2인 가구가 증가하는 분위기 속에서 마곡지구로 입사하는 젊은 층을 흡수하기 위한 맞춤형 단지다.
주택홍보관은 발산역 9번출구 인근에 있으며 상담 및 방문예약이 가능하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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