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한화에너지·동서발전 등
SPC 설립… 2020년 완공예정
SPC 설립… 2020년 완공예정
㈜두산과 한화에너지, 한국동서발전, SK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 대산그린에너지를 설립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세계 최초의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소가 될 예정이다. 부생수소 연료전지는 각종 화학 공정의 부산물로 생기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연료전지다.
이번 프로젝트의 총 계약금액은 4690억원으로,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서산시 전력소비량의 5%에 해당하는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3㎿급 풍력발전 66기(198㎿)를 건설하는 것과 같은 전력량이다. 이 발전소는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기존 연료전지와 달리 석유화학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고 한국동서발전은 밝혔다.
김현철 산업부 신재생에너지정책단장은 "대산수소연료전지는 석유화학공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 에너지 시스템"이라며 "정부도 재생에너지3020 정책과 연계해 연료전지 산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대산수소연료전지 사업을 포함하여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5%를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설기간 동안 7만 5000여명의 건설인력 수요가 있고, 발전소 운영 인력에 대한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서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건설기간 동안 7만 5000여명의 건설인력 수요가 있고, 발전소 운영 인력에 대한 지역인재 채용을 통해 서산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서발전은 현재 430㎿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4.6GW의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 확보할 계획이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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