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관료 조직 몸 담은 경제통… 외환위기때 시장안정화 핵심역할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입력: 2018-08-16 18:00
이규화 기자
정덕구 이사장은…
![30년 관료 조직 몸 담은 경제통… 외환위기때 시장안정화 핵심역할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에게 고견을 듣는다]](http://contents.dt.co.kr/images/201808/2018081702100569660002[1].jpg "30년 관료 조직 몸 담은 경제통… 외환위기때 시장안정화 핵심역할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에게 고견을 듣는다]")
사진 = 박동욱기자 fufus@
[]에게 고견을 듣는다…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전 산업자원부 장관)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은 2000년 1월 산업자원부 장관을 끝으로 30년 간의 관료 생활을 접고 연구와 후진 교육에 매진해왔다.
특히 2007년 설립한 니어재단을 중심으로 한중일 동북아 평화와 단일시장 가능성을 천착해오며 이 분야 전문가로 주목받아왔다. 1997년 외환위기 때는 IMF협상수석대표, 뉴욕 외채협상수석대표로서 위기극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차관을 거쳐 산업자원부 장관을 역임했다.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후 서울대와 북경대, 인민대에서 연구와 강의활동을 이어왔다.
주요 저서로는 '거대 중국과의 대화'(2001년 삼성경제연구소), '한국 경제의 미래설계-키움과 나움을 넘어서'(2006년 21세기북스), '한국을 보는 중국의 본심'(2011년 중앙북스), '기로에 선 북중관계'(2013년 공저 중앙북스)등 다수가 있다.
정 이사장은 중국의 대표적 지식인들과 교류를 해오며 깊은 교분을 쌓아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중국사회과학원의 유용딩 소장과 칭화대 후안강 교수, 북경대 린이푸 소장 등은 10여년간 강연과 세미나 등을 매개로 한중 양국의 민간 브릿지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가 이끄는 니어재단은 니어와치포럼, 외교안보포럼을 운영하며 두 달에 한 번씩 세미나를 열고 있는 국내 대표적 민간 씽크탱크다. 2019년 4월에는 제4회 한중일미 4개국 니어 서울프로세스를 개최할 예정이다.
△1948년 충남 당진 △배재고△고려대 상대 △위스콘신대 매디슨캠퍼스 경영학 석사 △1971년 제10회 행정고시 합격 △1994년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장 △1996년 재정경제원 차관보 △1998년 재정경제부 차관 △1999.05~2000 01 산업자원부장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2000.9~2004.4 서울대 국제금융연구센터 소장 △2003.09~2004.01 중국 북경대 초빙교수 △2004.05~2007.02 제17대 국회의원 △2005.09 ~ 2008.02 중국 인민대 초빙교수 △2011.01~2016.12 국제회계기준재단(IFRS) 이사 △2007.1~ 니어재단 이사장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