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력해진 S펜… 현존 최강 스펙 완성

더 강력해진 S펜… 현존 최강 스펙 완성
정예린 기자   yeslin@dt.co.kr |   입력: 2018-08-10 09:34
스마트폰 꽂으면 40초만에 완충
이통3사 마케팅전 돌입-제휴카드에 역점
더 강력해진 S펜… 현존 최강 스펙 완성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8' 행사를 갖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9'을 공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 노트9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의 흥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 S9'의 부진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 IM(정보기술&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 부문의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 앞당겨 13일부터 갤노트9의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이통사의 한 관계자는 "출시 전부터 스펙과 사진 등 상당한 정보가 공개된 만큼, 관심이 집중됐을 때 열기를 높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는 갤노트9이 침체된 이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전국 주요 매장과 플래그십스토어 등을 통해 총 2500여 개의 체험존을 마련한다. 체험존에서는 갤노트9의 삼성덱스, 블루투스를 탑재한 '스마트 S펜' 등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다.



더 강력해진 S펜… 현존 최강 스펙 완성


갤노트9의 비장의 무기인 '스마트 S펜'은 필기도구, 실시간 번역, 나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만드는 도구로 진화했다. 예를 들어, 갤럭시 노트9 에서 S펜을 분리하면서 버튼을 길게 눌러 바로 카메라를 실행하고, 셀피 촬영 모드에서 손으로 촬영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S펜 버튼을 눌러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전·후면 카메라를 전환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S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Software Developer Kit)를 공개할 예정이다. 원격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갤노트9의 스마트 S펜은 저전력 블루투스를 탑재했고, S펜을 스마트폰에 꽂기만 하면 약 40초 만에 완충할 수 있다.

또한 배터리·메모리·프로세서 등 현존 최고 사양을 지원해 사용자가 최상의 성능으로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우선 역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 최고 배터리 용량인 4000mAh를 탑재했다. 이외에도 갤노트9은 고성능 10nm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현존 가장 빠른 다운로드 속도인 최대 1.2Gbps를 지원해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매끄럽게 다운로드 받거나 스트리밍 하며 즐길 수 있다.

최고 사양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이통3사의 출시행사 또한 대규모로 진행된다. 전작인 '갤럭시 S9' 출시 당시에는 3사가 사전 개통일에 맞춰 대대적인 행사를 진행했다. 당시 SK텔레콤은 전 피겨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와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를 초청해 출시행사를 가지기도 했다. KT와 LG유플러스 또한 사전 예약자들을 초대해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갤노트9 판매 가격이 100만원대 이상의 고가로 책정되는 만큼, 이통사들은 가격부담을 덜 수 있는 카드 제휴 할인 서비스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공시지원금(보조금)은 5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약 10만원 초·중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 8' 출시 당시 공시지원금은 5만원대 요금제 기준으로 약 13만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이통3사의 선물 공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제조사인 삼성전자 측에서 사전 예약자들에게 관련 기기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은 지역 대리점에 따라 자사의 AI스피커 '누구'를 증정할 예정이다. KT와 LG유플러스 또한 다양한 상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자사와 이통3사의 마케팅 전력이 집중되는 만큼, 갤노트9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지난 2분기 삼성전자 IM부문의 실적이 저조했던 만큼, 하반기에는 갤노트9 흥행으로 이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IM부문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조670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34%나 하락했다. 상반기 갤럭시S9의 판매가 예상보다 저조했고, 마케팅 비용도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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