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금수박·금사과… “과일 사먹기 겁나네”

폭염에 금수박·금사과… “과일 사먹기 겁나네”
조은애 기자   eunae@dt.co.kr |   입력: 2018-08-09 11:30
폭염에 금수박·금사과… “과일 사먹기 겁나네”
폭염으로 인한 수확 감소와 휴가철 수요 증가로 수박가격이 급등했다. 사진은 9일 서울 시내 백화점 식품코너에 진열된 수박. 조은애기자

폭염으로 채솟값에 이어 과일값마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서민들이 선뜻 접하기 어려워지면서, '금수박', '금사과'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에 따르면 이달 사과와 감귤, 포도, 복숭아 등 주요 과일 도매가격이 일제히 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품목별로는 이달 사과(쓰가루 10㎏ 기준)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 3만600원보다 높은 3만1000~3만4000원으로 예상된다. 감귤(하우스온주 1㎏ 기준) 가격은 지난해 5500원보다 높은 5500~5700원으로 전망된다.

포도(켐벨얼리 5㎏ 기준) 가격은 지난해 1만9300원보다 오른 1만9000~2만1000원으로 예상된다. 북숭아 가격은 레드골드가 10㎏ 기준으로 지난해 3만2200원보다 높은 3만2000~3만5000 원, 천중도백도가 4.5㎏ 기준으로 지난해 1만6500원보다 오른 2만~2만3000원으로 전망된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8월 현재 수박 1통의 평균 소매가격은 2만6042원이다. 직전 달인 7월(1만6577원)보다 57.1% 오른 것이고, 지난해 8월(1만9213원)과 비교해서도 35.5% 높은 수준이다. 참외(10개 기준) 가격은 8월 현재 1만6754원으로 지난 7월 및 지난해 8월과 비교해 각각 26.8%, 15.5% 비싸졌다. 야채 중에서는 양배추, 시금치, 배추, 파프리카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조은애기자 eun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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