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전은 전날보다 0.16% 상승한 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전은 전날 정부가 한시적으로 누진제를 완화한다는 소식에 52주최저가로 떨어지기도 했다. 적자를 지속 중인 한전의 재정부담이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그러나 다시 저가 매수 세력 유입하면서 반등세를 나타냈다.
금융투자업계는 누진제 완화에 따른 주가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사례를 살펴볼 때 이번 조치가 한전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2015년 7∼9월에도 전기요금을 한시 인하했는데 당시 한전 매출액에 미친 영향은 256억원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주가에 미치는 영향 또한 이미 예견된 결정이었던 만큼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그는 "요금 인하 가능성은 이미 언론 등에 노출된 상황이었다"며 "누진제 완화 대책은 충분히 예견됐으며 한전 주가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징주] 한전, 누진제 완화 쇼크 딛고 강보합](//contents.dt.co.kr/images/201808/2018080802109932048005[1].jpg "[특징주] 한전, 누진제 완화 쇼크 딛고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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