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인치가 209만원… 대중화시대 연 ‘LG 올레드TV’

55인치가 209만원… 대중화시대 연 ‘LG 올레드TV’
강해령 기자   strong@dt.co.kr |   입력: 2018-08-07 17:59
선명한 화질· AI로 편의성 높여
올 254만대 규모… 5년새 8배↑
77인치 '시그니처' 600만원 할인
가격인하 공세 시장 1위 굳히기
55인치가 209만원… 대중화시대 연 ‘LG 올레드TV’
7일 LG전자는 이달 말까지 올레드 TV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55인치 제품을 기존보다 30만원 낮춰 209만원에 판매한다. 모델들이 올레드 TV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55인치가 209만원… 대중화시대 연 ‘LG 올레드TV’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5년만에 1500만 원→209만원'

선명한 화질과 가격 인하를 앞세워 세계 올레드 TV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7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13년 30만대 수준이던 전 세계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 규모가 올해는 254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5년만에 8배의 폭증세다. 2022년에는 935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올레드 TV는 선명한 화질 외에도 사용자의 편의를 돕는 기능이 강화되면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3월 자사 AI(인공지능) 플랫폼 씽큐를 탑재해 AI 기술을 입힌 '올레드 TV AI 씽큐'로 올레드 TV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9'으로 구현한 화질과 AI 기술, 가격 경쟁력 등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가격 경쟁력도 올레드 TV 대중화의 일등공신이다. 실제로 LG 올레드TV 가격은 5년전 1500만원에서 올 200만원선까지 낮아졌다.

세계 올레드 TV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업계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현재 일본 소니,파나소닉, 중국의 스카이워스, 하이센스 등 세계 15개 IT 업체가 OLED TV 시장에 뛰어들었다. LG전자는 70%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확고한 1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전자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올레드 TV시장 1위를 굳히기 위해 공격적인 가격 인하에 나선다. 우선, 이달말까지 55인치 제품을 기존보다 30만원 낮춰 209만원에 판매한다. 200만원 문턱까지 가격을 내려, 올레드 TV 대중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대형 올레드 TV 가격도 내린다. 77인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W'를 기존보다 600만원 낮춘 1700만원에 판매한다. 1700만원에 판매하던 77인치 올레드 TV는 200만원 낮춰 1500만원에 판매한다.

TV 업계에서는 그간 올레드 TV를 화질과 성능은 좋지만, LCD(액정표시장치) TV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TV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실제 55인치 올레드 TV 가격은 LG전자가 양산을 시작한 2013년에는 1500 만 원이었다. LG전자는 원가 구조 개선으로 올레드 TV 출시 이후 지속 '가격 다이어트'를 해왔고, 이번 할인 행사로 출시 5년 만에 가격을 86%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 가격은 동급 프리미엄 LCD(액정표시장치) TV 가격에도 견줄 만한 수준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자사 55인치 슈퍼울트라 HD(고화질) TV는 189만원이고, 타사 동급 크기 프리미엄 LCD TV는 230만원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대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은 "차원이 다른 화질에 인공지능 기능까지 더한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해령기자 str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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