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데이터요금제... KT vs SKT 차이점 비교

확 달라진 데이터요금제... KT vs SKT 차이점 비교
정예린 기자   yeslin@dt.co.kr |   입력: 2018-08-06 18:00
KT '저가' SKT '가족공유' 초점
LGU+도 이달 요금제 개편 합류
확 달라진 데이터요금제... KT vs SKT 차이점 비교
SK텔레콤과 KT가 새 LTE요금제를 내놓고 대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KT의 '데이터ON'가입자가 100만을 돌파했다. KT 제공

확 달라진 데이터요금제... KT vs SKT 차이점 비교

SK텔레콤과 KT가 새 데이터요금제를 내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치고 있다. LG유플러스 또한 이달 내로 LTE 요금제 개편을 앞두고 있어, 통신 3사간 신 데이터 요금제를 둘러싼 공방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KT는 지난 2일 기준 '데이터ON(온)'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 KT는 지난 5월 LTE요금제를 개편, 데이터ON을 출시한 지 한 달 만에 50만 명이 가입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간데 이어, 단기간에 100만을 넘어섰다.

데이터ON은 저가 요금제도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월정액이 가장 낮은 '톡'은 4만9000원에 매월 데이터 3GB를 제공한다. 초과 시에는 최대 1M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 25% 요금이 할인되는 선택약정을 활용하면 3만원대로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다.

KT측은 데이터ON 요금제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이 큰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톡 가입자의 데이터 사용량은 기존 유사 가격대 요금제 대비 데이터 사용량이 88%까지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KT는 3사 중 처음으로 보편요금제에 상응하는 월 3만 3000원에 1GB를 제공하는 'LTE베이직'을 내놨다. 선택약정을 활용하면 2만원 대에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신규 요금제 'T플랜' 또한 KT보다 출시는 늦었지만, 빠르게 가입자를 흡수하고 있다. T플랜은 지난달 출시 이후 일주일만에 가입자 30만 명을 돌파했다.

T플랜은 고가요금제 구간에서 선택의 폭이 더 넓다. 특히 데이터 150GB와 휴대전화 보험을 함께 제공하는 7만 9000원의 '패밀리'가 있다. 또 완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인피니티'는 경쟁사 대비 1만원 이상 높은 10만원 이지만, 스마트폰 교체 등을 지원하는 'VIP팩'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특히 가족 간 공유에 힘을 줬다. 인피니티와 패밀리 요금제 가입자는 가족에게 매월 본인의 데이터를 각각 40GB, 20GB씩 공유할 수 있다. 실제 현재 가입자 중 약 30% 수준은 가족 간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들이 LTE요금제 전면 개편에 나선 것은 휴대전화 사용 패턴의 중심이 음성과 문자에서 데이터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내 LTE 스마트폰 사용자의 1인당 월평균 트래픽은 2015년 3월 약 3.3GB에서 6월 기준 7.6GB로 2배 이상 폭증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고객의 요구가 데이터에 집중된 만큼, 관련된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으로 변모 중"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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