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SK하이닉스가 2분기 깜짝실적으로 연일 상승하다 다시 조정장세에 들어가며 하락세다.
6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24% 하락한 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 10조·영업이익 5조원을 각각 돌파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5조5739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다 차익실현 매물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고점 논란도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D램 이익 점유율은 2016년 3분기 50%에 육박했으나 올해 2분기에는 44%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4.8%에서 29.8%로 상승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 성장 속도를 상회하는 공급 증가로 판가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고점논란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삼성전자가 신규 장비의 양산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등 여전히 수익성 위주의 D램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데다 SK하이닉스 또한 공격적인 증설 계획이 없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6일 오전 10시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24% 하락한 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 2분기 매출 10조·영업이익 5조원을 각각 돌파했다. 특히 2분기 영업이익은 5조5739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도 상승세를 나타내다 차익실현 매물로 다시 하락세로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고점 논란도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메리츠종금증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D램 이익 점유율은 2016년 3분기 50%에 육박했으나 올해 2분기에는 44%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4.8%에서 29.8%로 상승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시장 성장 속도를 상회하는 공급 증가로 판가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고점논란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삼성전자가 신규 장비의 양산 규모를 대폭 축소하는 등 여전히 수익성 위주의 D램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데다 SK하이닉스 또한 공격적인 증설 계획이 없어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설명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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