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한 LTE 요금제 사용자 월 트래픽 20GB 육박

무제한 LTE 요금제 사용자 월 트래픽 20GB 육박
정예린 기자   yeslin@dt.co.kr |   입력: 2018-08-01 18:00
일반 요금제보다 사용량 10배
SKT 요금제 개편에 더 늘 듯
올 들어 무제한 LTE 요금제 가입자의 월 평균 데이터 사용량(트래픽)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무제한 LTE 요금제 가입자의 월 평균 트래픽은 19.8GB로 조사됐다.

일반 LTE 요금제 가입자가 사용한 월 평균 트래픽이 1.9GB인 것에 비해 10배나 더 많은 데이터를 사용한 것이다. 6월 기준 전체 LTE 요금제 사용자의 평균 트래픽은 7.6GB였다.

집계된 무제한 LTE 요금제는 속도와 용량이 제한 없는 완전한 무제한 요금제와 기본 제공 데이터를 소진해도 속도 제한의 조건으로 데이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말한다.

무제한 LTE 요금제의 트래픽은 계속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6월에는 가입자 당 월 14.6GB였지만, 3년만에 5GB 이상이 증가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17.9GB였던 트래픽은 6개월 만에 약 2GB가 늘어났다. 지난 일 년 동안 0.7GB가 늘어난 것에 대비해 증가 속도가 빨라졌다.

무제한 LTE 요금 사용자들의 데이터 사용량이 늘어난 것에는 이동통신사들의 연이은 요금제 출시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이통3사 중 처음으로 속도·용량 제한 없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했다. 이후 KT 또한 5월 말 LTE 요금제를 개편하면서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선보였다. 또 4만 9000원 요금제부터 속도 제어의 조건으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지난달 가장 많은 가입자를 가진 SK텔레콤까지 완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LTE 요금제를 개편해 하반기 데이터 트래픽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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