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올 상반기 3000명 신규채용...GC녹십자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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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올해 상반기 3000여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난 속에서 제약·바이오 산업계가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상반기 201개 국내 제약기업들이 328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올 상반기 동안 100명 이상의 인력을 채용한 제약기업은 모두 8곳으로 조사됐다. 기업체별로는 GC녹십자가 33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한미약품(262명)과 대웅제약(229명), 휴온스(219명)는 2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 종근당(188명), 보령제약(140명), 유한양행(111명), 동아ST(104명) 등도 많은 수의 인원을 신규 채용했다.

제약업계는 최근 10년간 매해 평균 2.7%씩 고용을 늘려왔다. 특히 연구개발직과 생산직 인력이 대폭 늘어 제약산업계가 양질의 의약품 개발과 품질관리를 위해 해당 분야 인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제약업계의 종사자수는 2017년 말 기준으로 9만 5524명이다. 이는 10년 전의 7만 5406명 보다 2만 118명 증가한 수준이다. 퇴직자를 감안해 단순 계산했을 때, 매해 20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직군별 고용 증가율을 보면 연구직의 고용이 크게 늘었다. 연구직 인력은 1만 1925명으로 2008년(7801명)보다 52.9% 증가했다.

그 뒤를 생산직이 잇고 있다. 생산직 종사자는 2008년 2만 3212명에서 지난해 3만 3129명으로 42.7% 늘었다. 사무직도 같은 기간 28.4% 늘었다. 반면 영업직은 2008년 2만 6721명에서 2017년 2만 5618명으로, 4.1% 줄었다.

향후 제약산업의 일자리 창출 전망도 낙관적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2016~2026)에 따르면 의료용 물질·의약품제조업의 취업자 증가율은 3.4%로, 22개 업종의 제조업 중에서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제조업 평균(0.5%)의 7배, 전 산업 평균(0.7)의 5배에 근접하는 수치다. 22개 업종 중에서 3%대의 전망치는 의약품제조업이 유일하다.

한편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오는 9월 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박람회에서는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해 채용상담과 면접, 직무별 1:1 멘토링, CEO특강, 취업전략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약산업계의 하반기 채용 계획도 발표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제약-·바이오, 올 상반기 3000명 신규채용...GC녹십자 ‘최다’
2018년 상반기 신규 채용 100명 이상 제약기업 현황<자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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