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부촌에 한강조망… 최고 12억 오른 압구정 재건축

구현대 6차 52억 최고가 거래
올 1월 실거래가 대비 12억↑
알짜부촌에 한강조망 희소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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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부촌에 한강조망… 최고 12억 오른 압구정 재건축
정부가 주택 규제를 잇따라 내놓고 있지만 압구정 재건축 단지의 매수 심리는 꺾이지 않고 있다. 사진은 압구정 구현대 아파트 전경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서울 강남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한강변 재건축 사업지인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가 재건축분담금·보유세 인상·35층 규제 등 정부의 잇단 주택 규제에도 불구하고 매수 심리가 꺾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올 들어 몸값이 최고 12억 5000만원 올랐다.

2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구현대 1·2차, 구현대 6차, 미성 2차,압구정현대14, 한양 1차 등 5개 단지의 실거래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다. 최고가는 올해 6월 거래된 구현대 6차로 전용면적 245㎡(74평)이 52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올해 1월 매매 거래된 같은 면적의 매물 실거래가가 40억원인 점과 비교하면 12억5000만원이 올랐다. 집값 급등기였던 2016년 10월 43억원에 비해서도 9억5000만원이나 높다.

구현대 6차에 이어서는 올해 5월 거래된 구현대 1·2차 전용 198㎡(59평)이 42억9000만원으로 실거래가가 높았고 미성 2차 전용 140㎡(42평) 26억5000만원, 압구정현대14 전용 84㎡(25평) 22억원, 한양1차 전용 63㎡(19평) 17억2000만원 순으로 실거래가가 높다. 구현대 1·2차는 올해 1월 전용 196㎡가 40억원에 거래된 점을 감안했을 때 3억원 수준, 미성 2차는 같은 평형대가 1억원 올랐다.

이들 단지가 위치한 압구정동은 서울 부동산 1번가인 강남에서도 알짜 부촌으로 꼽히고 있다. 한강변 입지를 갖춘 마지막 재건축 단지로서의 상징성도 있다. 강남은 교육·문화·주거 환경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다 한강 조망까지 가능해 희소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압구정 일대 재건축이 본격화되면 업무시설이나 상업시설, 한강과 연계되는 시설 등이 들어서면 미래 가치는 더 높아질 전망이다.

압구정 인근 한강변 단지의 몸값도 만만찮다.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전용 84㎡가 올해 6월 21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약 1년 만에 3억5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한강변 재건축 단지에는 최고급 주거 상품이 적용된다. 3590가구 대단지의 한강변 아파트로 지어지는 반포주공 1단지는 입주 세대의 70% 이상이 한강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내진설계, 비상 대피시설이 마련된다. 또 스마트폰으로 집안 상태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하늘식물원, 게스트하우스, 북카페가 들어선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한강변 아파트는 그 자체로의 상징성과 최고급 주거 환경이 조성되는 점 때문에 수요층이 두텁다"며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수록 몸값은 더 오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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