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직원 평균 시급 2만2000원…가장 많이 받는 기업은

1932개사 작년 급여 조사 결과
에쓰오일, 4만1354원 받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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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직원 평균 시급 2만2000원…가장 많이 받는 기업은
상장사 직원 평균 시급 2만2000원…가장 많이 받는 기업은
사진=연합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내년도 최저임금이 10.9% 오른 8350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지난해 국내 상장사 직원들의 평균 시급은 2만2000원으로 추정됐다. 이미 내년도 최저임금을 두배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특히 에쓰오일(S-Oil)의 시간당 급여는 4만1354원으로, 5배에 달했다.

22일 재벌닷컴이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사 1932개사(12월 결산법인 기준)의 지난해 직원 급여를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은 전체 156만여명의 직원에게 시간당 평균 2만2472원을 지급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된 2017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의 회사별 급여총액을 전체 직원 수로 나눠 산출한 것으로, 해당 직원들이 365일 내내 하루 8시간씩 근무한 것으로 가정했다.

업종별로 보면 정유업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평균 시급이 3만8520원으로 전체 업종 중에서 제일 많았다. 이어 증권업(3만1948원), 은행(2만8053원), 자동차(2만7889원), 보험(2만7610원) 등 순으로 시급 수준이 높았다.

전자(2만7451원), 통신(2만7138원), 가스제조공급(2만7000원), 전기(2만6427원), 철강(2만6126원) 등도 높은 편이었다.

이밖에 SI로도 지칭되는 시스템통합(2만5707원), 항공기부품 제조(2만5536원), 일차전지 및 축전지 제조(2만5050원), 주류(2만4163원), 시멘트 제조(2만3636원), 방송(2만3280원), 화학(2만3197원), 광고(2만3190원), 건축엔지니어링(2만2593원), 게임(2만2514원) 업종도 평균 이상이었다.

이에 비해 교육업 종사 직원들의 시간당 급여는 평균 1만2167원으로 전체 업종 중 최하위였다. 광업(1만2297원), 출판(1만2627원), 섬유(1만2837원), 여행(1만2931원) 등도 평균 시급이 적은 편이었다.

업체별로 보면 주요 대기업 중 에쓰오일의 시간당 급여가 평균 4만1354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전자는 4만68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SK이노베이션(3만8014원), SK텔레콤(3만6301원), 기아차(3만1849원), 현대차(3만1507원), 포스코(3만137원)도 평균 시급이 3만원을 넘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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