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강북 공략에…재건축·재개발 가속 페달 밟는 한강 이북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박원순 강북 공략에…재건축·재개발 가속 페달 밟는 한강 이북
박원순 서울 시장의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의 수혜를 받는 한강 이북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서울 북악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박원순 서울 시장의 강남·북 균형발전의 수혜를 받는 한강 이북 지역에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8월부터 연말까지 지난해 재개발·재건축 전체 물량에 육박하는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다. 수색·증산뉴타운, 청량리 뉴타운 등 주요 재개발 사업지에서도 관리처분인가가 활발히 진행되면서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부터 연말까지 한남 이북 지역에서 공급이 예정된 재개발·재건축 단지는 15곳, 1만5109가구다. 2016년 한강이북에서 전체 공급된 재개발·재건축 물량 1만4266가구보다는 843가구 많다. 2017년 1만6018가구와는 1000가구도 차이가 나지 않을 만큼 많은 공급 물량이다.

이 가운데 공급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인 대규모 단지는 8곳으로 절반이 넘는다. 대단지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롯데건설이 길음동에 공급하는 길음1롯데캐슬로 2029가구에 달한다. 두번째로 물량이 많은 곳도 롯데건설이 하반기 분양하는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로 1425가구에 달한다. 이외에 HDC현대산업개발과 SK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룬 아현2구역이 1419가구, GS건설의 증산2구역 1386가구, 효성의 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칭) 1287가구 순으로 가구 수가 많다.

수색·증산뉴타운이나 청량리 뉴타운 등 주요 재개발 사업지에서는 관리처분인가나 사업시행인가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달 수색 13구역 1402가구가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해 이르면 다음달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증산 5구역 1704가구, 수색 8구역 472가구가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청량리뉴타운, 이문·휘경뉴타운도 재개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량리 8구역은 지난 11일 재개발조합 설립인가, 7구역은 같은 날 사업시행변경인가를 획득했다. 휘경3구역과 이문4구역은 사업시행인가를 준비 중이다.

서울 사대문 내 마지막 개발지인 세운상가 주변 세운4구역도 주요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재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 내년 상반기 중 관리처분인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 팀장은 "한강 이북 지역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대규모 단지가 공급될 수 있는 지역이며, 대형건설사의 브랜드가 합쳐져 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분양가상한제도 적용돼 가격 경쟁력까지 갖출 가능성이 높아 로또 청약 열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분양 시기단지명가구수건설사유형
8월상계꿈에그린1062한화건설재건축
9월홍제역효성해링턴플레이스1116효성재개발
10월태릉효성해링턴플레이스(가칭)1287효성재건축
10월아현2구역1419HDC현대산업개발, SK건설재건축
10월홍제1주택푸르지오819대우건설재건축
10월응암제1구역재개발723현대건설재개발
11월미아3구역131신동아건설재건축
11월용두5구역e편한세상823대림산업재개발
11월길음1롯데캐슬2029롯데건설재개발
11월증산2구역1386GS건설재개발
12월면목4구역244모아주택산업재건축
하반기 예정청량리동부청과한양수자인1152한양재개발
하반기 예정청량리역롯데캐슬SKY-L651425롯데건설재개발
하반기 예정수색9구역753SK건설재개발
하반기 예정역촌1주택재건축740동부건설재건축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