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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뀌는 LGU+… `조직 안정화` 역점

하현회 대표 선임 수뇌부인사
계열사와 시너지 강화 '주목'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 입력: 2018-07-15 18:00
[2018년 07월 16일자 14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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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뀌는 LGU+… `조직 안정화` 역점
국내 3위 통신사인 LG유플러스가 '하현회 체제'로 탈바꿈 하면서, 어떤 변화를 선택할지 주목된다. 5G(시대) 시대로 전환하는 과도기를 맞아, 기존 권영수 부회장 체제에서 추진했던 사업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경영진 교체로 인한 최소한의 조직 및 인적 쇄신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15일 재계에 따르면 LG와 LG유플러스는 각각 16일 이사회를 열고, 하현회 부회장(사진)이 LG유플러스 대표를 맡고 권영수 부회장이 LG 대표를 맡을 예정이다. 이는 LG그룹 4세 구광모 회장의 첫 인사로, 핵심 수뇌부에 대한 교차 인사를 통해 LG그룹내 쇄신을 단행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부적으로는 5G(세대) 상용화를 준비해야 하는 과도기를 맞고 있다. 따라서 하 부회장은 LG유플러스가 기존에 추진했던 사업의 골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조직 안정화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하 부회장은 1956년생으로 부산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와세대대학에서 경영학 석사를 수료했다. 1985년 LG금속에 입사한 뒤 LG디스플레이를 거쳐 2015년부터 LG그룹의 미래 성장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특히 그룹의 미래 융복합 R&D(연구개발) 전진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 파크 구축을 이끈 장본인이다.

LG유플러스는 5G 선점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신사업 전개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이다. 당장 5G 통신장비업체 선정 작업이 현안이 부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미 5G 장비업체로 중국 화웨이를 기정 사실화 한 상태로, 정보보안 논란에 미중간 무역 분쟁이 새로운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LG그룹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내는 데 주력했던 하 부회장이 LG유플러스의 사령탑을 맡아 계열사와 어떤 전략을 펼칠지도 주목된다.

특히 권 부회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CJ헬로 인수 작업과 글로벌 콘텐츠 업체인 넷플릭스와의 제휴도 조기에 매듭을 지어야 하는 상황이다.

CJ헬로를 비롯한 케이블TV 업체 M&A(기업인수 및 합병)은 SK텔레콤을 비롯한 여타 경쟁업체들도 추진했던 사안으로, 신임 하 부회장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론을 내릴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하 부회장은 그간 그룹 차원의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에 의지를 보여 왔다"면서 "이제 LG유플러스가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올라 서기 위한 변신을 ?할 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권영수 부회장이 그룹 총괄 역할을 맡게 됨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신사업 추진에 그룹내 힘을 실어 줄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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