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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무역갈등 확전… 금융시장 잠재적 리스크"

미 경제 성장세는 낙관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 입력: 2018-07-15 18:00
[2018년 07월 16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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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윤선영 기자]미국과 중국을 넘어서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무역갈등이 금융시장의 잠재적 리스크(위협 요인)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의회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서 "미국의 금융 시스템은 튼튼하고 유동성 압박도 크지 않다"면서도 이같이 위협 요인을 담았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의 안보와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중국, EU(유럽연합), 캐나다 등과 벌이는 무역갈등이 금융시장과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한 것이다. 아울러 연준은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다수 위원도 무역분쟁을 리스크로 여기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대해 CNBC는 "연준이 크게 비중을 두고 지적한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밝힌 셈"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미·중 간 무역전쟁이 심화하자 세계 금융시장은 불안감에 휩싸인 모습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지난달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1%로 하향 조정했다. 브라질 중앙은행 또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6%에서 1.6%로 내렸다.

하지만 연준은 미국의 경제 성장세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연준은 "감세와 강력한 고용시장에 힘입어 개인소득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고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목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지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연준의 목표치인 2% 수준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점진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오는 17~18일 상원과 하원 위원회에 각각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할 계획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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