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 복수 후보 출마 가능성... 이번주 출마선언 이어질듯

친문 복수 후보 출마 가능성... 이번주 출마선언 이어질듯
박미영 기자   mypark@dt.co.kr |   입력: 2018-07-15 14:12
친문계 김진표 의원 출사표... 박범계 김두관 이어 세번째
전해철, 최재성 지원하며 불출마해도 김 출마로 친문간 경쟁
[디지털타임스 박미영 기자]더불어민주당 당권 레이스의 막이 오른 가운데 그동안 눈치 싸움을 벌이던 당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본격 이뤄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친문 단일화 시계가 사실상 멈춰선 상태여서 친문 후보들의 복수 출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15일 친문계인 4선 의원인 김진표 의원이 8·25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까지 출사표를 낸 인사는 김 의원과 박범계 의원, 지난 14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사실상 출마 의사를 밝힌 김두관 의원 등 3명이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경제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 대표가 필요하다"며 "경제를 살리는 정치, 더불어 잘사는 경제, 집권 2년 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의 당권 도전으로 친문 단일 후보를 논의해온 최재성·전해철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전 의원은 당권 도전 여부를 조만간 밝힐 예정이다. 최재성 의원은 당권 도전 쪽으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전 의원이 김 의원과 최 의원 중 한쪽을 선택해 지원하는 식으로 사실상 단일화하는 구도가 점쳐졌다. 결국 김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복수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 특히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를 알 수 없어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 선거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이해찬 의원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장고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들이 불출마 쪽으로 기울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들에 이어 박영선 의원과 송영길 의원이 17일쯤 출마 선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민주평화국민연대 소속의 설훈·이인영 의원도 17일 다시 단일화 방안을 논의해 출사표를 낼 예정이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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