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빚더미 올라앉은 세계… 신흥시장 58조 달러 육박

"미 금리 오르면 신용 리스크" 

윤선영 기자 sunnyday72@dt.co.kr | 입력: 2018-07-12 18:00
[2018년 07월 13일자 3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출렁이는 신흥국 외한시장

올 1분기 세계 부채가 사상 최대로 늘어 247조 달러에 달했다. 신흥시장 부채도 58조 달러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국제금융협회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세계 선진국과 신흥국의 부채는 247조 달러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1.1%나 늘었다.

이에 따라 세계 GDP(국내총생산)보다 부채가 3배 이상으로 많아졌다. 1분기 기준 세계 GDP 대비 부채율은 318%다. 2016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했다.

부채를 부문별로 보면 가계와 비금융기업, 정부 부채가 186조 달러에 달했다. 금융 부채는 61조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제금융협회는 보고서에서 비금융부문의 부채가 높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올 1분기 신흥시장 부채는 58조5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국제금융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고 미국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서 선진국을 포함해 신용 리스크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금융협회는 특히 기준금리 상승으로 변동금리 채무 보유자들의 위험이 커진 가운데 신흥시장 기업 채권의 10% 이상이 기준금리에 연동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선진국은 변동금리에 더 노출돼 G7(주요 7개국)의 경우 캐나다 18%, 미국과 이탈리아 38%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훙 트란 국제금융협회 상무는 "기업, 가계, 정부 등 비금융 부문 채무자가 대단히 높은 수준의 빚을 지면 재융자나 투자·소비 활성화를 위한 대출이 더 어려워지고 대출 비용이 늘어난다"며 "그러면 성장이 주춤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