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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BMW 광란의 질주, 가해자 알고보니 "항공사 직원"

 

김광태 기자 ktkim@dt.co.kr | 입력: 2018-07-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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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BMW 광란의 질주, 가해자 알고보니 "항공사 직원"
사진=YTN 뉴스 캡처

'김해공항 BMW 질주사고'가 담긴 블랙박스 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공개됐다. 또한 택시기사를 치어 의식불명 상태로 만든 가해자가 항공사 직원인 것으로 밝혀져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10일 낮 12시50분께 부산 강서구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 앞 진입도로에서 정차 중이던 택시와 택시기사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를 낸 운전자 정모(35)씨는 항공사 직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1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고가 발생한 김해공항 국제선청사 2층 입구 앞 진입도로는 평소 승객과 짐을 싣고 온 택시나 승용차들이 상시 정차해 있는 곳이다.

이 때문에 안전 운행 속도가 40㎞ 이하로 제한되고 한국공항공사에서 진입 속도를 줄이려고 차선 간 안전봉을 설치하는 등 조치를 한 구간이다.

사고 당일 같은 항공사 직원 1명과 외주업체 직원 1명을 태우고 자기 소유의 BMW를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앞을 잘 보지 못했다"면서 "동승자 1명에게 급한 볼일이 생겨 공항으로 데려다주면서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후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동승자 2명은 없었고 운전자만 있는 상황이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BMW 차량 속도 측정 결과가 나오면 정씨를 비롯해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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