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에 클라우드·AI 빠르게 접목… 기업 디지털전환 효과적 지원할것"

"ERP에 클라우드·AI 빠르게 접목… 기업 디지털전환 효과적 지원할것"
안경애 기자   naturean@dt.co.kr |   입력: 2018-07-11 18:00
3년내 50%에 AI알고리즘 구현
머신러닝·자동화로 업무 최적화
"ERP에 클라우드·AI 빠르게 접목… 기업 디지털전환 효과적 지원할것"

스벤 데네켄 독일 SAP 수석부사장

"ERP(전사적자원관리) 솔루션에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를 빠르게 접목시켜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

글로벌 1위 ERP 회사인 독일 SAP의 스벤 데네켄 수석부사장(사진)은 클라우드와 ERP가 결합했을 때 가지는 파괴력에 대해 시종일관 강조했다.

그는 10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열린 'SAP 나우 서울' 행사 참석차 방한했다. 이 행사에는 SAP 고객사와 협력사, 업계 주요 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키워드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 SAP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을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로 정의한다.

SAP가 내세우는 인텔리전트 엔터프라이즈의 핵심 플랫폼은 클라우드·AI와 결합한 ERP다. SAP는 ERP 솔루션 'S/4 HANA(하나)'의 클라우드 버전을 지난 2월 국내에 출시하고 시장 개척에 나섰다. 기업이 자체 IT시스템에 ERP를 구축하는 방식과 달리 서비스를 사는 방식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채택하면 훨씬 빠르게 최신 기능을 업데이트할 수 있다. 국내와 해외에 여러 조직을 둔 기업은 흩어진 조직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같은 IT 환경과 최신 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업무가 가능하다.

SAP는 머신러닝, 프로세스 자동화 등 AI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데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데네켄 수석부사장은 "3년 내에 ERP 전체 기능의 50%에 AI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게 목표"라면서 "이를 통해 보다 정확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업무를 자동화하면 기업들은 업무프로세스를 새롭게 만들거나 완전히 다른 방식의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머신러닝과 자동화 기술을 통해 업무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동시에 새로 정의하는 사례들이 이미 나오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특히 재무, 구매, 물류 등에 AI가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 데네켄 수석부사장은 "클라우드가 IT의 미래이고, 빠른 혁신속도의 강점 때문에 고객들이 매우 빨리 옮겨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다만 클라우드로만 가기보다는 자체 구축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을 병행하는 전략이 중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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