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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에 파고든 ‘누구’ … ‘AI 생활화’ 꿈꾸는 SKT

향후 AI플랫폼 활용 방안 발표
자동차·집안 등 일상공간 중점
'누구버튼' '누구캔들' 선보여 

정예린 기자 yeslin@dt.co.kr | 입력: 2018-07-11 18:00
[2018년 07월 12일자 14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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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에 파고든 ‘누구’ … ‘AI 생활화’ 꿈꾸는 SKT
운전대에 부착해 T맵x누구를 실행할 수 있는 '누구 버튼'(왼쪽)과 조명과 AI스피커를 결합한 '누구 캔들'.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자사의 AI(인공지능) 플랫폼인 '누구'를 앞세워 스마트홈, 모빌리티 영역으로 외연 확대에 나선다. AI 기술을 자동차와 집 안 등 일상에서 마주하는 공간에 중점적으로 활용해 'AI의 생활화'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11일 서울 을지로 삼화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누구를 적용한 신제품을 소개하는 한편, 향후 AI 플랫폼 활용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자동차를 AI의 핵심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9월 'T맵x누구'를 출시한 이후, 내비게이션뿐 아니라 음악감상, 통화 및 메시지 수발신 등 다양한 기능을 차 내 음성인식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의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 초반에는 단순 길 검색이 많았던 반면, 현재는 T맵x누구를 통해 전화 수발신, 음악감상을 활용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특히 T맵x누구의 음성 사용자 중 11%는 전화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를 활용해 카 인포테인먼트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한다. 최근 국내 카인포테인먼트 시장은 애플의 '카플레이'나 네이버의 '어웨이', 카카오의 '카카오 아이' 등이 새로 진입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또한 12일 국내 출시를 앞둔 상황이다.

SK텔레콤은 T맵의 장점을 십분 활용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자체 지도인 T맵과 관련 축적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메시지, 영상콘텐츠 부문의 경쟁력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궁극적인 지향점은 결국 비슷하다"며 "초기 생태계는 함께 경쟁하며 확대해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T맵x누구를 탑재하는 자동차 종류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르노 삼성자동차에 T맵x누구를 탑재하고 있다. 카플레이와 출시 예정인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는 국내 점유율 1위인 현대 기아차와 손을 잡았다.

SK텔레콤은 이날 T맵x누구의 강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보조 기기 '누구 버튼'을 선보였다. 누구 버튼은 호출어 대신 버튼을 눌러 T맵x누구를 실행할 수 있다. 음악 재생 시 곡 넘기기 등도 가능하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시끄러운 환경에서도 T맵x누구를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누구에 조명 기능을 결합한 '누구 캔들'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누구에서 제공하는 음악감상, 날씨 확인, 감성대화 등이 가능하다. 누구 캔들의 출시에 따라 2016년 9월 출시한 누구 스피커는 올해 말 단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올해와 내년에 연이어 추가로 새로운 AI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말에는 음질에 집중한 스피커 제품을 내놓을 계획인 한편, 내년에는 빔포밍 기술로 음성인식률을 높인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생태계를 확충하는 데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6월 공개 예정이었던 오픈플랫폼과 SDK(소프트웨어개발도구)는 추가로 보강해 오는 10월 경 공개할 예정이다. 이 사업부장은 "전문개발자가 아니라도 쉽게 AI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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