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설·교통 등 투자 선별 필요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 분양권 전매제한 및 대출 규제, 300실 이상 인터넷 청약 의무화 등 규제가 공급 물량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공급 물량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에서는 송파 위례신도시에서 300실, 역삼동에서 195실 등 495실이 공급된다. 나머지는 모두 경기도 물량이다.
현대건설이 고양 삼송지구에서 2513실을 분양해 가장 많고 유림 E&C가 동탄2신도시에서 600실, 현대엔지니어링이 부천 중동에서 49실 등 3162실 분양에 나선다.
건설사별로 일신건영은 이달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상 6-1, 2블록에서 더케렌시아 300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2층, 전용면적 23∼29㎡ 300실이다. 지하철 5호선 거여역이 직선거리로 약 700m 거리로 가깝다. 인근으로 스타필드 위례가 조성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같은 달 부천 중동에서 힐스테이트 중동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으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등 49실이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현대건설은 다음 달 고양시 삼송지구 도시지원시설 S4-2, 3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전용 18∼29㎡, 2513실이다. 지하철 3호선 삼송역과 인접해 서울 광화문, 종로까지 약 2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인근으로 스타필드 고양점, 이케아 고양점, 롯데몰 은평점이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입지나 브랜드가 약한 곳은 외면당하고 수도권 알짜 단지로 수요가 몰리는 만큼 옥석 가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위원은 "최근 오피스텔 수익률이 하락세이긴 하나 여전히 은행금리의 2배 수준으로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며 "수도권에서도 업무시설이 밀집된 지역, 교통이 편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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