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공동연구법인 설립·중대형 기술이전 추진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설립·중대형 기술이전 추진
안경애 기자   naturean@dt.co.kr |   입력: 2018-07-10 14:22
"우수 연구성과 신사업 창출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공공 연구개발 성과가 기술사업화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산학연공동연구법인 설립과 중대형 기술이전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대학과 출연연이 기술을, 민간기업은 자본을 출자해 공동으로 설립하는 법인이다. 올 하반기에는 포항공대와 한국기계연구원이 기업과 법인을 설립한다. 포항공대 공동연구법인은 엑스선을 이용해 나노 크기 시료의 고해상도 영상을 포착하는 고해상도 엑스선 CT장비를 개발·상용화한다. 엑스선 장비는 최근 연구현장 뿐만 아니라 산업계에서도 비파괴 검사 장비로 수요가 늘고 있다.

기계연구원 공동연구법인은 저가·고효율 금속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연구장비와 전자제품에 들어가는 부품을 생산한다. 그동안 3D프린팅에서 주로 활용됐던 플라스틱 계열이 아니라 금속을 이용, 국방, 항공 등에서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중대형 기술이전은 대학과 출연연의 융·복합 유망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매칭해 기술을 이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3차원 영상 현미경, 기체 감지센서 등 4개 과제가 선정됐다. 카이스트 컨소시엄의 고속 홀로그래피 현미경 과제는 백색광과 홀로그래피 영상기법을 이용해 고해상도 영상을 고속 측정하는 기술을 이전하는 게 목표다. 연세대 컨소시엄은 수소 측정센서 기술을 이전해 변압기 이상 유무 실시간 감시시스템을 개발·제품화한다. 이밖에 아주대 컨소시엄의 나노 구조 신소재 엘라스토머 개발·상용화 연세대(원주) 컨소시엄의 친환경 폴리이미드 제조기술 과제가 선정됐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연구성과정책관은 "대학·출연연의 우수 연구성과가 기업의 신사업·신서비스 발굴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 한편 연구장비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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