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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침체된 이통시장… 선택약정·새 회계기준 `발목`

SKT·KT 영업익 10% 이상 ↓
LG유플, 유일하게 실적 증가세 

정예린 기자 yeslin@dt.co.kr | 입력: 2018-07-08 18:00
[2018년 07월 09일자 14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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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에 달하는 선택약정 할인과 새로운 회계기준 적용에 따라 이동통신 3사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정부와 정치권의 보편요금제 압박이 더 거세질 전망이서, 가뜩이나 위축된 이동통신 시장이 더 움츠러들 전망이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새 회계기준(IFRS 15)에 따른 통신 3사의 2분기 매출액은 13조1858억원, 영업이익은 9698억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은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최대 25%에 달하는 선택약정 할인과 회계기준 변경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당장, 선택약정 할인 사용자가 급증하면서, 주력인 이동통신 부문의 ARPU(가입자당평균매출)가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올해 회계기준이 새로 바뀌면서 일시적으로 처리하던 마케팅비용도 사용자 가입 기간에 따라 분산 적용됐다.

업계는 이동통신 시장상황이 앞으로 2~3년 간, 급격한 비용증가로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 2분기에 집행된 마케팅 비용은 번호이동 시장의 위축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동기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통신 3사 중에서는 LG유플러스를 제외하고 SK텔레콤과 KT 모두 영업이익이 1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SK텔레콤의 2분기 매출 예상치는 4조2776억원, 영업이익은 3662억원 으로 지난해 보다 각각 1.6%, 13.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KT의 예상 매출은 5조8681억원, 영업이익은 3878억원으로 추산된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 13.3% 줄어들 것이란 분석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매출은 3조401억원, 영업이익은 215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 3.7% 증가할 것이란 평가다. 무제한 요금제 등 새로운 요금제 출시로 인한 가입자 상승, 초고속인터넷과 IPTV 성장세 덕분으로 보인다. 한편, 증권가는 통신 3사의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연간 실적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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