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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이 장기화 되고 있지만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기능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 선호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부 사이에서는 고가의 해외 유명 주방 브랜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가심비 트렌드는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TV홈쇼핑 업계는 이에 대응해 해외 유명 주방 브랜드 편성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다이슨', '발뮤다', '스메그' 등 고급 생활가전 브랜드와 주방용품 브랜드 판매를 늘리기 시작했다. 가심비 높은 주방용품을 찾는 이들을 위해 롯데홈쇼핑 MD가 추천하는 해외 유명 주방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한다.
레트로 감성 담은 주방 소형가전
최근 주방 소형가전 가운데 '레트로 감성'을 담은 제품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제품은 복고풍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인테리어 효과가 좋아 주부들의 선호도가 높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5일 '최유라쇼'에서 이탈리아 브랜드 '스메그'의 핸드블렌더(18만5000원)를 단독 론칭했다. 이 제품은 화려한 색상과 특유의 곡선 디자인이 특징이다. 700W의 강력한 분쇄력과 5단계 속도 조절 기능을 갖췄다. 거품기, 으깨기, 반죽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실속있다는 평가다. 색상은 빨간색, 검정색, 크림색, 파스텔블루색으로 나왔다.
일본 소형가전 업계의 '애플'로 불리우는 '발뮤다'도 요즘 떠오르는 고급 주방 소형가전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더 토스터(20만∼30만원대)와 전기주전자 더 팟(16만∼19만원대)은 간결하면서 모던한 디자인, 혁신적 기능으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 특히 더 토스터는 '죽은 식빵도 살리는 토스터기'로 이미 유명세를 탔다. 이 제품은 스팀 기술과 온도 제어기술을 적용했다. 누구나 쉽게 갓 구운 듯한 빵의 바삭함과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빵 종류에 따라 5가지 모드를 각각 설정할 수 있다. 간결하고 모던한 디자인은 덤이다.
식기로 즐기는 유럽 고품격 감성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 때로는 한 끼를 먹더라도 예쁜 식기에 챙겨 담아 먹는 즐거움이 크다. 프랑스 유명 식기 브랜드인 '레볼'은 250년 이상의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다. 이 브랜드의 홈세트(39만9000∼45만9000원)는 카드뮴, 납이 포함되지 않은 100% 천연소재로 만들었다. 론칭 방송에서는 주문수량 1200건, 주문금액 약 5억원을 기록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이 높았다. 독일 유명 도자기 브랜드 '빌레로이앤보흐'는 260년 동안 독일 황실에서 사용됐다. 정교하게 디자인한 이 브랜드의 식기세트는 혼수용품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6인조 식기 세트'의 경우 가격은 100만원대가 넘지만 1000개 이상 팔렸으며 주문금액은 13억원을 넘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든 미국 직수입 상품인 에피큐리언 프리미엄 도마 6종 세트(10만원대)도 인기 혼수용품이다. 이 제품은 론칭 방송에서 9000개가 팔리며 호응을 얻었다. 실리트 4종 냄비세트(50만원대), 차세르 무쇠냄비 세트(40만원대)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양한 색상과 구성으로 이뤄졌으며 음식을 올리면 맛이 더 배가되는 느낌이다. 프렌치불 텀블러 8종 세트(7만원대)는 미국 뉴욕 감성을 모티브로 나왔다. 뉴욕의 유명 디자이너인 재키 샤피로와 함께 선보인 피랜치불 무늬가 이색적이다.
이색 주방 위생용품으로 장식하는 나만의 주방
세제와 행주, 스크럽 세트들로 나만의 개성이 있는 주방을 꾸밀 수 있다. 스칸맘 행주 세트(9만원대)는 북유럽의 감각적인 디자인 무늬를 프린트해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인다.
이 제품은 '스웨덴 국민 행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식물성 자연 소재로 만들었으며 99.9% 향균 기능을 인증받았다. 주방을 청결하게 관리하는 데 효과적이다.
더 오리지널 스크럽 패밀리 세트(9만원대)는 찌든 때와 기름 때를 깨끗하게 씻어낸다. 이 제품은 차가운 온도에서는 단단하게, 따뜻한 온도에서는 부드러운 형태로 변형된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등 12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주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을 탔다. 프로쉬 친환경 세제 세트(6만∼9만원대)는 독일산 천연 세제다. 알로에베라·석류·소다·레몬 등 천연 원료로 만들어 인체에 무해하고 세정력이 좋다. 주방용, 화장실, 다목적 세정제 등 용도에 따라 사용 가능하다. 양면수세미와 전용펌프가 한 세트로 구성돼 합리적 가격에 살 수 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추천 장바구니
'발뮤다 더 팟'…16만∼19만원대
'발뮤다 더 토스터'…20만∼30만원대
'실리트 4종 냄비세트'…50만원대
'에피큐리언 프리미엄 도마세트'…10만원대
'차세르 냄비&그릴세트'…40만원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