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전방 배치해 승부수"… 해외로 발 넓히는 네이버

"라인 전방 배치해 승부수"… 해외로 발 넓히는 네이버
김지영 기자   kjy@dt.co.kr |   입력: 2018-07-03 18:00
캐릭터 등 엔터사업 고도화
일본 넘어 태국·미국 등 공략
"라인 전방 배치해 승부수"… 해외로 발 넓히는 네이버
네이버는 엔터테인먼트, 커머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라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이용자가 라인 앱을 시행시킨 모습.
네이버가 라인 테크놀로지와 캐릭터를 통한 해외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고도화해 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커머스, AI, 파이낸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라인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라인은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면서, 네이버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년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라인(LINE)과 기타 플랫폼(스노우 등) 매출은 1조7448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보다 13.8% 증가한 수치로 네이버 매출의 37% 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라인은 2016년 7월 미국 뉴욕과 일본 도쿄 증시에 동시 상장하며 자리를 잡았다. 라인 성장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35%에 이른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라인을 통한 해외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라인 상품인 '라인 뮤직'은 일본 내에서 2018년 5월 기준 앱 다운로드 수가 2600만 건을 돌파했다. 티켓(월간 이용권 및 무료 이용권 등) 이용자 수는 약 130만 명에 이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하면서 일본 음악 스트리밍 업계를 이끌고 있다.

최근 콘퍼런스에서는 라인 프로필에 좋아하는 음악을 설정할 수 있는 '토크 룸 BGM'과 '뮤직비디오 감상 기능' 등 새로운 서비스를 발표했다.

또 라인은 전용 앱 설치를 하지 않아도 공식 계정 상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라인 퀵 게임(LINE QUICK GAME)'을 공개했다. 올 여름에는 퍼즐 게임 및 슈팅 게임, 채팅 형식의 시나리오 게임 등 8가지 타이틀을 공개할 예정이다.

라인은 일본을 넘어 태국 미국 등 동남아와 미주 시장까지 겨냥하고 있다. 네이버 캐릭터 사업 계열사 라인프렌즈는 태국에 실내 테마파크 '태국 라인 빌리지'를 다음 달 7일 열 계획이다. 포토존 및 가상현실(VR) 공간, 스낵 바, 스토어 등으로 꾸며진 공간으로 라인프렌즈의 대표 인기 캐릭터인 브라운, 코니, 초코, 샐리, 문, 제임스, 보스 등으로 채워 테마파크로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라인은 음악과 관련한 다양한 기능 추가를 통해 일본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만화 또한 라인 망가를 독립법인으로 분사하고 콘텐츠 확보 및 수익모델의 도입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가장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