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푼즈는 메신저 이모티콘, 디저트, 영화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일상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스푼즈는 엔씨소프트의 게임 캐릭터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스푼즈는 가상의 섬 '스푼즈 아일랜드'에 사는 털뿜뿜 양 '비티(BT)', 민트초코요정 '신디', 수줍은 전직 악마 '디아볼', 아기용 '핑', 말랑말랑 '슬라임' 등 5종류 캐릭터들의 귀엽고 아기자기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스푼즈는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아트토이컬쳐 2018'에서 국내 아트토이 작가와 협업한 작품으로 첫 선을 보였다. 행사 기간 동안 스푼즈 해시태그 게시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 1만여 건 이상이 올라오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개최와 함께 시작된 '스푼즈 피규어 크라우드 펀딩'은 현재까지 목표액의 약 1700%을 기록 중이다. 피규어 펀딩은 다음달 1일까지 '텀블벅' 사이트에서 참여할 수 있다 .
스푼즈는 이모티콘과 디저트로도 만날 수 있다. 국내외 여러 모바일 메신저에 출시된 스푼즈 이모티콘은 누적 다운로드 약 900만 이상을 기록했다. 또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과 함께 출시한 '스푼즈 크림모찌'는 디저트 영역 판매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스푼즈와 문화공간의 협업을 위해 대표 멀티플렉스인 '롯데시네마'와 지난 20일 브랜드 제휴 또한 맺었다. 롯데시네마 애플리케이션(앱) 사용자는 오는 8월 중 출시되는 스푼즈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푼즈 미니게임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또 롯데시네마 영화관에서는 스푼즈 캐릭터를 활용한 매점 상품과 스푼즈를 테마로 꾸민 특별 상영관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정예린기자 yes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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