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상반기 히트상품
최근 모바일 커머스 티몬은 재미있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역별 쇼핑행태를 살펴본 결과 경기도민은 가족형 소비를, 서울시민은 개인형 소비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시민은 개인형 소비 카테고리인 펫숍과 취미상품을 경기도민보다 33％ 많이 샀고, 경기도민은 가족형 소비인 출산·유아 카테고리 상품들을 서울시민보다 54％ 더 구매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디지털타임스가 선정한 2017년 상반기 히트상품에 이름을 올린 제품·서비스들은 실속형 소비 트렌드 속에서도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소비자를 배려한 혁신 기술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전자의 올레드TV AI 씽큐는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 엔진 '알파9'를 장착해 보다 선명한 올레드 화질을 제공한다. 맞춤 검색부터 영상, 사운드 모드 제어까지 자연어 음성 검색 인공지능 기능으로 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2018년형 무풍에어컨 역시 AI를 탑재해 사용자의 사용 패턴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냉방무풍제습청정 기능을 실행해 준다. 실내 미세먼지 상태를 실시간 감지해 자동으로 청정 운전을 해준다.
브리츠가 출시한 오디오 'BZ-MC1584B'는 독립된 스피커 앰프로 90W의 고출력을 구현하고 NFC를 기반으로 한 블루투스로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분리형 스피커를 사용해 거실이나 방 또는 카페와 같은 공간에서 자유로운 배치가 가능하다. 가온아이가 출시한 이지워크스페이스는 마치 보드에 포스트잇을 붙였다 떼었다 하는 것과 같이 업무를 카드형으로 관리하는 '간반형 할 일 관리 기법'을 적용해 눈길을 끌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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