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화웨이 5G장비 도입하나... 구매리스트에 올린 이통3사

화웨이, MWC서 5G기술력 과시
KT·LG유플러스 최고경영진 참관
SKT도 장비 도입 다각적 검토 

김지영 기자 kjy@dt.co.kr | 입력: 2018-06-25 18:00
[2018년 06월 26일자 13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내년 3월 세계 최초 5G(세대)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두고 중국의 화웨이 장비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화웨이는 최근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한국 5G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장비 제조사 화웨이는 27일부터 열리는 '상하이 MWC' 행사에 최대 규모 부스를 마련해 5G 기술력을 과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하이 MWC에는 600여개 회사와 6만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장인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는 5만5000㎡ 규모의 대규모 전시장이 꾸려진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메인이벤트 파트너를 맡아 각종 프로그램을 주관한다.

화웨이는 전시장에서 5G 장비와 솔루션을 집중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화웨이는 상하이에 연구개발(R&D)센터도 두고 있어 참가 업체를 상대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화웨이 5G 장비는 국내 5G 주파수 대역인 3.5㎓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력은 경쟁사보다 1분기 이상 앞서고, 가격은 30% 가량 저렴하다는게 화웨이측의 설명이다. 5G 투자 부담이 큰 이통사로서는 '가성비' 높은 화웨이가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화웨이는 2009년부터 5G에 투자해 20개의 통신사와 5G 공동혁신을 위한 MOU를 진행 중이다.

또 30개가 넘는 선두 통신사들과 함께 서울, 도쿄, 밀라노, 런던, 벤쿠버 등 10개 도시에서 5G 조기 상용화 테스트를 마쳤다.

5G 상용화를 준비중인 국내 이통사 역시 화웨이 장비 도입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

국내 이통사 중 유일하게 화웨이 LTE 장비를 도입한 LG유플러스가 화웨이 장비 도입이 점쳐지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계열사 SK하이닉스의 주요 고객이 화웨이인 점을 고려하면 화웨이의 장비 도입 요구를 무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는 CEO(최고경영자)가 직접 상하이 MWC를 참관한다. 화웨이와 국내 이통사 간 5G 장비 협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이는 대목이다.

국내 이통사들은 이미 글로벌 장비제조사들과 5G 장비 도입을 논의하고 있다. 7∼8월에는 장비업체를 선정하고, 9∼10월부터 상용망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상하이MWC에서도 화웨이를 비롯한 장비업체들과 물밑 협상을 이어갈 것이란 분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화웨이 장비를 도입할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보안 문제, 기존 장비와 연동, 사후 관리 등을 면밀히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