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떠나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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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떠나 새로운 일을 찾을 수 있을까
○ EBS1TV 다큐 시선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06월21일 밤 21시 50분 방송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물가 때문에, 교통체증 때문에 서울사람들은 시달리고 지친다. 한 조사에 따르면 서울 거주 직장인 55.8%가 서울을 떠나고 싶다고 한다.(출처: 잡코리아, 2017/ 높은 주거비용 62.3%, 높은 물가 18.5%, 교통체증 11.2%) 복잡하고 여유 없는 삶을 피해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서울을 떠난 그들은 다른 지역에서 어떻게 정착하고 있을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도 원하는 일을 하면서 즐겁고 알차게 인생을 보낸다는 사람들. 서울을 벗어나 진정한 행복을 찾은 사람들의 일상을 보며, 무조건적인 '서울 중심주의'에서 벗어난 삶의 형태를 제안하고 어디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던져주고자 한다.

서울에서 나고 자란 이준영(35), 추지현(38) 부부. 전세 대출금에 시달리며 이집 저집을 전전하며 살던 서울과는 달리, 귀촌 후 내 땅과 내 집을 가졌다. 실제로 이들처럼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 2012년을 기점으로 서울의 인구와 일구밀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귀촌 후 하루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 '서울부부의 귀촌일기'를 운영하며 천방지축 부부의 시골생활을 기록하고 있다. 는데. 그들은 탈서울을 하며 꿈꿨던 행복을 이곳에서 찾았을까.

유명 게임회사에서 많은 연봉을 받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던 박한영(36) 씨. 하지만 돈이 아무리 많아도 행복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강원도 고성으로 떠나게 된다. 남들처럼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며 여유로운 삶을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그. 하지만 현실은 궂은 잡일에 비해 턱도 없는 매출을 보이는데. 그는 탈서울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서울을 떠난 사람들이 대부분 경기도권의 남양주시와 고양시 덕양구, 성남시 분당구에 머무른다는 사실은 서울을 벗어나 지역사회에 정착이 쉽지 않음을 반증한다. 하지만 여기 탈서울에 성공한 사람이 있다. 외국계 대기업에서 일했지만 행복하지 않았다던 정진영(49) 씨는 지역에서 전혀 다른 분야인 한옥 목수 일을 시작했다. 남들에겐 엄청난 후퇴로 보였을 귀촌이 그에겐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였다고 하는데. 이제는 어엿한 14년차 한옥 목수가 된 진영 씨. 그가 전하는 정착의 노하우를 알아본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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