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조 GIST 교수 연구팀
한국연구재단은 고흥조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연구팀이 베젤과 전기배선 등 맹점을 원천적으로 제거한 카메라 센서를 만들었다고 18일 밝혔다.
폐쇄회로(CC)TV, 블랙박스, 무인자동화시스템 등이 발전하면서 모든 방향으로 촬영하는 카메라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재 출시된 전 방향 카메라는 평면 광센서를 여러 방향으로 배열하기 위한 베젤(테두리)과 전기배선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광학적 맹점이 생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체구조를 가지는 이미지센서를 개발해야 한다.
이에 고 교수 연구팀은 10㎛보다 얇은 플렉시블 전자소자를 만들고 해당 소자를 입체적인 사면체 구조로 변형했다.
이처럼 박막형 전자소자를 제작하고서 형태변형을 제어하는 방법으로 성능이나 해상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고흥조 교수는 "2차원 평면에서 개발하는 고성능 전자소자를 손상 없이 손쉽게 3차원으로 변형할 수 있다"며 "앞으로 사면체를 넘어 십이면체나 이십면체 등 구체와 유사한 형태의 다면체 이미지센서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과 GIST 개발과제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김수연기자 newsnews@
폐쇄회로(CC)TV, 블랙박스, 무인자동화시스템 등이 발전하면서 모든 방향으로 촬영하는 카메라의 수요가 커지고 있다.
현재 출시된 전 방향 카메라는 평면 광센서를 여러 방향으로 배열하기 위한 베젤(테두리)과 전기배선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광학적 맹점이 생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입체구조를 가지는 이미지센서를 개발해야 한다.
이에 고 교수 연구팀은 10㎛보다 얇은 플렉시블 전자소자를 만들고 해당 소자를 입체적인 사면체 구조로 변형했다.
이처럼 박막형 전자소자를 제작하고서 형태변형을 제어하는 방법으로 성능이나 해상도가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고흥조 교수는 "2차원 평면에서 개발하는 고성능 전자소자를 손상 없이 손쉽게 3차원으로 변형할 수 있다"며 "앞으로 사면체를 넘어 십이면체나 이십면체 등 구체와 유사한 형태의 다면체 이미지센서를 연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과 GIST 개발과제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재료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에 실렸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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